<특집> 라시움어학원, 3차 학부모 좌담회
“뿌리 튼튼한 유기농영어교육 효과 만족해요”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우직한 교육, 각종 대회나 중·고교에서 두각
2018학년도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 등 입시에서 ‘쉬운 영어’가 대두되면서 영어 교육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초등 고학년부터는 입시영어로 방향을 바꾸어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많다.
하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영어에 대한 불편한 진실은 영어는 입시과목이 아니라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점이다. 국제화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영어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는 영어를 간과해서는 안 되고, 학습 부담이 적은 초등학생 때 기본을 충실히 다져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어 원서읽기를 기반으로 ‘나’를 주인공으로 한 창의적 글쓰기, 영어 토론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라시움어학원에서 세 번째 학부모 좌담회가 열렸다.
영어 학습과정을 즐기며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이른바 영어 좀 한다는 아이를 둔 엄마들이 영어교육에 대한 생각을 쏟아냈다.
라시움 학부모좌담회에서 영어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엄마들.(좌로부터 이송인, 이보영, 남주희씨)
자녀의 영어실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높은 비결은.
이보영/ 주변에서 민준이에게 영어를 어떻게 잘하게 됐냐고 물으면 민준이는 항상 그냥 잘하게 됐다고 얘기한다. 학원 숙제가 많은데도 혼자 뚝딱뚝딱하면서 과정을 즐긴다.
4살 무렵 영어로만 나오는 TV프로그램과 영화를 많이 봤고 영어 말하기를 자연스럽게 했다. 영화 대사를 통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쉬운 만화로 영어를 부담 없이 접하라고 얘기한다. 영어는 해외연수를 6개월간 다녀왔다고 효과가 곧바로 나오지 않는다. 그것이 기본이 되고 쌓여서 확 성장한다. 엄마들은 공부에 있어서도 조급해하고 효과를 빨리 확인하고 싶어 하지만 조급함을 버리라고 얘기하고 싶다.
남주희/ 창인이는 2학년 때 라시움어학원에서 영어를 시작했다. 내성적인 아이라 일부러 늦게 시작했다. 지금 라시움 글로벌에서 공부하는데 6학년이 되면서 절정기에 올랐다고 느낄 만큼 놀랍게 성장했다. 학원의 같은 팀 아이들과 함께 디베이트를 준비하면서 상승작용이 일어났다고 본다. 탄탄한 라시움 프로그램 덕이라고 생각한다.
이송인/ 우리 부부는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래서 큰 아이는 초등 4학년 때까지 사교육을 전혀 시키지 않았다. 그러다 미국을 갔는데 아이도 나도 정말 힘들었다. 영어는 꾸준히 시켜야한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했다. 둘째인 해찬이에게 초등1학년 때 영어 책 1000권 읽기를 시킨 이유다. 이것이 기반이 됐다고 본다.
슬럼프 극복은 어떻게 했고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어떤 도움을 줬는가.
남주희/ 라시움 수업에서 PT를 만들어 발표하는 스피치 시간이 있는데 창인이는 늘 부담스러워했다. 그래서 아빠가 나서서 스피치 훈련을 시켰고 수업에서 칭찬받은 후에 자신감이 커졌다. 이후로 영어에 더 흥미를 갖고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송인/ 1000권 읽기를 지속하기 위해 아이가 원하는 보상을 해줬다. 매일 도서관에 가서 책을 수십 권씩 빌려와 읽게 했고 아이 혼자 읽기 부담스러운 책은 읽어줬다. 영어 발음 때문에 고민했었지만 읽어주다 보니 책과 가까워진 아이의 모습이 보였다.
이보영/ 숙제를 버거워하던 2학년 때 학원을 잠시 쉬었다. 대신 집에서 영어 동화 읽기와 짧은 글짓기를 하도록 했다. 평소에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기다려줘서인지 영어를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에 민준이가 IET(국제영어대회)에서 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라 생각한다.
자녀의 영어 교육목표는 무엇인가.
남주희/ 단순히 언어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영어 학원을 보내지 않는다. 책을 읽고 디베이트 하는 과정에서 생각하는 힘이 커진다고 느낀다. 어떤 주제가 나와도 영어로 나만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논리적인 교육을 시키고 싶다. 라시움의 교육이 내가 원하는 방향과 딱 맞았고 만족스럽다.
이보영/ 영어를 수단으로 세계 어느 나라에 가서든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목표다. 초등학생 때 영어에 몰입시키면 수능까지 부담이 없다. 고2인 큰 아이를 보면 고등학교 때부터는 특별히 영어공부를 안 해도 늘 1등급이다. 라시움에서 배운 디베이트가 모태가 돼 모의UN대회에 나가 상도 받고 영어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이송인/ 단어, 문법 등 시험 위주의 공부가 아니라 미국 초등학생들처럼 책을 읽고 글쓰기 하는 것이 목표다. 이것이 되면 영어시험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해찬이가 아직 3학년이라 미국 초등학생 수준을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생각하고 말하는 라시움의 유기농영어교육에서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이송인/ 미국의 학교 수업 대부분이 팀 프로젝트와 디베이트 위주다. 팀 과제와 디베이트를 위해서는 영어의 기본이 튼튼해야하고 생각하는 힘이 필수다. 뭐든지 함께해야 교육의 시너지 효과가 높다. 더불어 함께하는 교육을 꾸준히 했으면 한다. 라시움에서 밴드를 만들어 소통하는 것도 같이 교육하고 성장하자는 의미인 것 같아서 반갑고 좋다.
이보영/ 큰 아이가 디베이트에 한창 빠져있었을 때는 사사건건 반박하고 ‘왜’를 외치는 통에 힘들었다. “디베이트는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서로 합의를 본 후로 한동안 같이 듣는 훈련을 했다. 디베이트 훈련을 하다보면 조에서 개인별 역할이 있다 보니 엄마가 개입하지 않아도 스스로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 디베이트가 영어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남주희/ 영어는 꾸준한 교육이 필요하다. 라시움에서 디베이트를 본격적으로 하면서 아이와 나는 무척 만족한다. 원서나 인터넷 검색자료를 찾고 선별하는 아이를 볼 때마다 흐뭇하다. 디베이트와 팀별 준비과정이 라시움 교육의 장점이라고 본다.
라시움어학원 042-471-0578
정리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라시움어학원 선생님과 함께한 엄마들.
좌담회 뒷이야기 - 잠재력 키우는 영어교육 공감해
좌담회에 참석한 엄마들은 자기 스스로 신나게 영어공부에 몰입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흡족해했다. 이들의 공통된 생각은 ‘영어는 기본을 탄탄히 해야 하고 조급해하지 말라’는 것. “옆에서 지켜보다 아이가 힘들어할 때 용기를 주고 적절한 보상을 하면 한 단계씩 성장한다”며 라시움 프로그램에 만족스러워했다.
라시움어학원 김성환 대표는 “라시움의 영어교육은 이상적이고 현실에서 그 이상을 구현해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수년간의 외국 생활과 영어교육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잠재력을 키우는 교육에 대해 고민했다. 라시움 프로그램은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다른 교과에까지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어는 꾸준히 하다보면 실력이 숙성되고 효과가 나타난다”며 그간의 경험과 사례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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