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사소한 질문을 통해 변화하고 발전해왔다. 상대성이론을 발견해 과학의 차원을 바꾼 아인슈타인은 “나는 천재가 아니라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다. 질문은 대답보다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고,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역시 ”질문하라, 당신을 둘러싼 세계에 ‘왜’라고 물어라!” 하고 말했다.
질문의 힘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패할 확률이 높은 연구, 창조적인 연구’를 지지하기 위해 X-프로젝트 추진위원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질문을 모으는 ‘X-프로젝트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질문’ 공모를 진행 중이다.
현장을 찾지 않았더라도 ‘X-프로젝트’에 관심이 생긴다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표 홈페이지(http://xproject.kr)를 방문해서 질문을 남기면 된다. “캡슐로 식사를 대체할 수 없을까?”, “걸으면서 생기는 에너지로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할까?”, “한 대의 TV로 여러 사람이 서로 다른 채널을 시청할 수 있을까?” 등 다른 사람이 남긴 질문이나 ‘오늘의 질문’으로 선정된 질문을 살펴보고 생각을 확장해보는 경험도 가능하다.
이렇게 모인 다양한 질문 중 심사를 거쳐 위대한 질문으로 선정된 질문은 실제 연구팀을 모집하여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질문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총상금 3000만원)을 수여한다. 많은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공익성’, 기존과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찾는 ‘참신성’, 실제로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실현성’ 세 가지에 부합하면 좋은 질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진다.
7월 31일까지 홈페이지에 질문을 남기고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빙수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X-프로젝트’ 홈페이지를 방문해 상상력을 발휘해 사소한 질문을 던져보자. 재미삼아 던진 질문이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질문의 씨앗이 될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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