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자사고 당락을 결정짓는 면접!!
입시의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었다. 이번 방학동안 3년간의 학교생활을 정리하며 학생부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자기소개서도 완성하고 면접 준비까지 하느라 바쁜 시간이 될 것이다. 최근 컨설팅을 통하여 중등 전 학년 전 과목 A등급을 받아 명문 자사고를 희망한다는 학생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하지만 최고수준의 성적관리만으로는 1단계 통과 거기까지일 뿐 2단계에서의 합격을 보장받을 수 없다.
면접을 준비할 때 말을 잘하는 학생들이 면접에 성공할 거라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 면접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그럴싸하게 말을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본상식과 본인의 관심분야에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춘 학생이다. 『과학의 아름다움은 뭐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는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아니다. 초등학생부터 고교 입시생까지 누구나 한두 마디쯤은 답할 수 있겠지만 그 답변의 깊이와 질적인 평가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자신의 전공적합성이나 장래희망을 연계한 구체적 사례를 들어 답하는 학생, 이후 꼬리를 물고 따라올 질문의 씨앗을 뿌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는 학생은 흔치 않다. 경쟁자들과 상대적으로 평가되는 면접에서 눈에 띄는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충분한 배경지식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2016 상산고 전형일정을 보면 10월 20일(화)에 면접대상자를 발표하고 22일(목)부터 24일(토)에 면접을 실시한다. 이처럼 하나고나 외고/국제고를 포함한 대부분의 특목자사고는 1단계 합격자 발표 후 일주일 이내에 면접이 실시된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시사상식부터 전공 관련 배경지식을 쌓는 일은 결코 짧은 시간에 준비되지 않는다. 예상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암기하고 시선처리나 제스처가 자연스러울 때까지 반복적으로 연습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1단계 합격경험이 아닌 최종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면접 준비는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면접은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질의응답을 통해 진행하는 평가이다. 어떤 말을 하면 가산점, 어떤 말을 하면 감점을 하는 기계적인 평가가 아닌 충분한 대화를 통하여 인성적인 부분과 적성적인 부분에 대한 호감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면접관으로 하여금 뽑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긴장감 속에서도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표정, 자신 있고 당당하지만 결코 건방져 보이지 않는 자세, 꿈과 전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 그 모든 것이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일 때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최종합격이라는 영광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면접을 결코 만만히 보지 마라.
박노승
열강학원 총괄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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