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경북대와 협의 끝에 인근 주민과 상인들에게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교내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지난 2월 민생현장 시장실 운영 중 경북대학교 북문 건너편 로데오거리 주변 대학로를 보행환경개선지구 지정해 지역민들이 주차난을 걱정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북대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교내 주차장을 4월부터 주변 공영주차장이 확보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북문 인근 주민과 상인들에게 정규 근무시간을 제외한 오후 6시~다음날 오전 8시까지 주차장 이용을 허용하며 주차요금을 1일 1000원만 받기로 했다.
시는 경북대 북문 인근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산격3동 공영주차장(주차면수 51면)을 건설한 바 있고, 무지개 공영주차장(주차면수 50면)은 12월 준공예정, 산격4동 공영주차장(주차면수 70면)을 건설할 계획이다.
경북대학교 주차장 이용 신청은 북구청 교통과 또는 산격3동 주민센터(053-665-3586)에서 접수한다.
한편 대구시는 민생현장 시장실 운영 등 주민불편 사항을 적극 청취하여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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