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시행 등 체험을 통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안산시가 이를 지원하기 위한 ‘175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제종길 시장의 공약사항인 ‘175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설명회가 지난 25일 안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175 지원센터’란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날 175일. 이 기간 동안 진행하는 체험학습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한다는 의미다.
이날 행사에는 안산지역 초·중·고 교사, 학부모 등 시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구청 김영성 175 교육지원팀장이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관악구는 현재 모범적으로 ‘175교육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영성 팀장은 “175교육지원센터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좋은 프로그램들로 안산시에 안착한다면, 초·중·고 학생시절에 좀 더 다양한 체험과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한 교육 관계자들은 “그동안 학교가 체험 장소를 섭외하거나 프로그램을 구성하다보니 한계가 많았다. 175교육지원센터에서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단체와 연결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준다면 알찬 체험시간을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