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핫 플레이스 - 츄러버스 세이브존 대전점

바삭하고 향긋한 수제 츄러스의 쫄깃한 유혹

6가지 소스와 토핑 골라먹는 재미 … 선물·단체 간식용으로 좋아

지역내일 2015-04-01



츄러스는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겨 계피가루와 설탕으로 맛을 낸 길쭉한 막대 모양의 간식이다. 원래 츄러스는 스페인 사람들의 아침 대용식이자 간식으로 초콜릿이나 커피에 찍어먹는 스페인 전통음식.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놀이공원이나 스키장, 영화관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다소 특별한 간식이었다. 바삭한 식감과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츄러스의 맛이 알려지면서 츄러스 전문점이 하나둘 문을 열었다. 특히 세이브존 대전점 지하에 있는 츄러버스는 다양한 소스와 토핑으로 개인 기호에 맞는 특별한 수제 츄러스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달콤한 츄러스 남녀노소 간식으로 좋아
‘츄러스 그 이상의 츄러스’를 내걸고 다양한 맛의 츄러스를 선보이고 있는 츄러버스는 수제 츄러스 전문점이다. 츄러스와 맥주전문 펍 ‘날라리 미스 츄’ 직영 1호점인 대전 오류점을 운영하고 있는 도은영 대표가 츄러스 전문 로드 숍을 기획해 시작했다. 전국에 20개의 가맹점이 있는 ‘날라리 미스 츄’는 츄러스를 맥주 안주에 접목시켜 입지를 다졌고 특히 츄러스에 대한 맛 평가가 좋다.
츄러버스는 세이브존 대전점이 1호점이다. 빨강 버스로 디자인한 작업대 위에는 나팔모양의 파이프에 6개의 소스가 각각 담겨 눈에 들어온다. 밀크홀릭, 치즈러브, 블루베리, 더블초코, 피넛크림, 고구마 소스이다. 바로 옆에서는 기다랗게 성형한 츄러스 반죽을 맑고 깨끗한 기름에 바로 바로 튀기는 걸 볼 수 있어서 보는 즐거움까지 준다.
도은영 대표는 “츄러스는 반죽 배합이 중요하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쫄깃하고 부드러워야하고 빵맛과 차별성이 있어야한다. 여러 번 시도한 끝에 지금의 츄러스 반죽을 만들 수 있었다”며 “츄러버스에서는 곁들여 먹는 소스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어 츄러스의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고 부드러워
츄러버스에는 오리지널 츄러스와 빼빼츄, 필링 츄러스, 아이스크림 츄러스가 있다. 한번 맛보면 누구나 빠질 수밖에 없는 맛인데다 각각 매력 있다.
약 30cm인 오리지널 츄러스는 스페인 전통의 맛 그대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데다 부드러워 겉에 뿌린 계핏가루와 배합한 설탕 맛이 더해져 달콤하고 향이 좋다.
취향에 따라 소스를 골라 오리지널 츄러스 가운데 채워먹으면 필링 츄러스가 된다. 필링 츄러스에 밀크홀릭을 채워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러운 연유 맛이 입안 가득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고소한 치즈러브 츄러스, 상큼하고 달콤한 맛에 반할 블루베리 츄러스, 다크 초코를 채워 진한 초콜릿 맛을 선사하는 더블초코 츄러스, 고소한 땅콩 맛이 풍부한 피넛크림 츄러스, 달달하고도 구수한 고구마 츄러스까지 하나하나 특색 있다.
빼빼츄는 오리지널 츄러스 위에 초콜릿을 한 겹 씌워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꽂아주는 아이스크림 츄러스도 별미다. 앞으로 견과류와 화이트 초콜릿 등을 뿌린 토핑츄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2000~4000원으로 부담 없다. 출출할 때 먹으면 포만감을 채워주고 심심할 때 먹으면 기분까지 좋아진다. 


선물용이나 단체 간식용으로도 각광
츄러버스의 츄러스는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버스모양으로 디자인한 빨간색 포장상자에 츄러스를 넣어준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학교에 들어가는 단체 간식용은 약 6cm크기의 한입 츄러스로 만들어 작은 상자에 넣어준다.
도 대표는 “1만2000원 이상 구매하면 케이스에 담아주는데 선물용으로 좋다. 남녀노소 특별한 간식으로 누구나 좋아한다. 가정에서는 전자레인지나 팬에 살짝 데워 먹으면 막 튀겨낸 듯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츄러스를 맛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현재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는 츄러버스는 앞으로 할인점이나 백화점으로 차츰 유통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따끈하고 쫄깃하면서 달콤한 이색간식 츄러스의 진화는 츄러버스에서 계속될 것이다.


츄러버스 세이브존 대전점 010-5572-0725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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