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 22일 인천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사고를 계기로 이와 유사한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지역내 17개 캠핑시설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안전점검은 영업주의 캠핑시설 안전관리 실태와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소방시설 설치 및 운영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현재 기존의 캠핑장은 2015년 5월 31일까지 관할 구?군에 등록하도록 되어 있으며, 등록 시 소화기 등을 갖추어야 한다.
본부 측 관계자는 “이번 강화도 글램핑 화재사례로 볼 때 텐트에 연소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1분 이내 최성기에 도달하기 때문에 소방차량 도착 전 운영자와 이용자의 초기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영업주의 자발적인 소화설비 설치 등 안전시설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본부는 점검기간 동안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적정수준 이상 미리 설치하도록 영업주 교육,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에는 현재 총 17개의 캠핑장이 운영 중이며, 글램핑장 4곳, 오토캠핑장 2곳, 일반캠핑장 11곳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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