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릭〕 대전·세종 제사음식대행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
제사 고민,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에서 해결하세요”
제수준비 30년 내공 담아 제사상 제공 … 청결·정성 담아
제사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문화다. 선조들은 ‘조상을 잘 모셔야 후대가 복을 받는다’고 여겼고 제사는 집안의 중요한 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늘고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전통을 지키며 제사를 모시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10여 년 전부터 제사음식대행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이용자가 점차 증가하는 이유다.
대전에서도 제사음식을 주문받는 온·오프라인 업체들이 여러 곳 있다. 이중에서 간판이나 특별한 광고도 없이 지역주부들에게 입소문이 난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을 찾았다.
1년에 9번 제사 지내며 내공 쌓아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은 전업주부로 30년을 살아오며 종갓집 맏며느리로서 직접 제사준비를 해온 이은형(63)씨가 시작한 곳이다. 자녀들을 출가시킨 후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오던 중 제사음식이라면 그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소일삼아 시작하게 됐다. 돈을 벌겠다는 마음보다는 나의 일, 내가 인정받을 수 있는 일로 뒤늦게라도 사회생활을 해보자는 마음이 컸다.
“30대 중반부터 제사를 맡기 시작해 30여년 가까이 종갓집 맏며느리로 제수준비를 직접 했어요. 1년에 9번씩 제사를 지내고 있죠. 친정이 종갓집이라 어려서부터 제사 준비하는 것을 가까이서 봐와서인지 결혼해서 지금까지 제사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며 정성껏 준비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순탄하게 살아온 것은 조상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제사음식 대행서비스를 시작한 동기와 제사를 대하는 이 씨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집에서 정갈하고 정성스럽게 조리
이른바 1인 창업을 한 이 씨는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한다. 때문에 혼자 소화할 수 있는 양만큼만 주문받아 자신의 주방에서 직접 조리하고 준비한다. 대량 주문·대량생산 방식의 중·대형 제사음식 대행업체와는 준비과정부터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씨는 “옛날부터 제사상에 놓을 음식은 함부로 땅에 놓지도 않았고 크고 좋은 물건을 골랐을 만큼 제사에 담긴 의미가 크다”며 “요즘은 제사를 간소하게 치루는 분위기라고 해도 제사의 기본형식은 갖춰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제사를 통해 형제들이 모여 우애를 다질 수 있고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의미를 뒀다.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은 26만원상과 36만원상이 있다. 제사상에 올라가는 기본 상차림은 같지만 전이나 산적, 생선의 양에서 차이가 있다. 26만원상은 9~10명, 36만원상은 15명이 식사할 수 있다.
음식은 5가지 종류의 전(육전 2가지, 생선전, 두부, 꼬지)과 3색 나물(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밤, 대추, 곶감이나 감, 사과, 배, 바나나, 조기, 산적, 계적, 북어포, 떡, 탕 3가지(육탕, 두부탕, 어탕), 탕국, 약과, 산자, 식혜, 식혜 밥, 나박김치, 양초, 향, 제사주가 포함되어 있다. 집에서는 밥만 준비하면 제사 준비가 끝난다.
도라지와 고사리나물을 제외한 모든 재료는 국내산만을 사용한다. 평소 집에서 해오던 방식 그대로 조리하다보니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육수나 천연조미료를 활용해 담백하게 맛을 낸다.
예약주문제로 당일 조리 후 배송
제사음식 주문은 늦어도 3~4일전에 해야 한다. 음식은 당일 조리하여 아이스박스에 포장해 신선하게 배송한다.
포장을 열었을 때부터 준비한 이의 정성이 느껴지는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은 넉넉한 양과 정갈함,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감동을 준다. 재주문하는 경우가 많고 소개로 의뢰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이 씨는 “지금까지 제사준비해온 30년 경력을 밑거름으로 좋은 제수를 고르고 깨끗하게 조리해서 내 조상을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껏 제공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다가오는 제사가 고민이라면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을 이용해보자. 친정엄마처럼 넉넉하고 포근한 이 씨의 정성과 야무진 손맛을 느낄 수 있어서 제사에 대한 부담감이 싹 사라질 것이다.
맏며느리 종갓집 제사음식 010-4141-2346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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