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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도자기에 그리는 예술 ‘포슬린페인팅 아트스쿨’

지역내일 2015-03-04



용문역 2번 출구 근처에 있는 ‘포슬린페인팅 아트스쿨’은 겉모습부터 남다르다. 검은 바탕에 황금색 글씨가 새겨진 화려한 간판, 매장 전면에 보이는 럭셔리한 도자기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슬린페인팅 아트스쿨’의 김진숙 부회장은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포슬린페인팅이 천직이 됐다. 그는 2009년 처음 청주에 가게를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포슬린의 세계에 입문하였다. 또한 2013년부터는 지금의 대전점으로 이전하여 포슬린 페인팅 아트의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기류나 도자기류 등에 주로 사용되는 포슬린페인팅 아트는 차 문화가 발달된 유럽의 왕실과 귀족의 우아한 취미로 알려진 예술분야이다. 주로 주방용품과 접목하는 예술이다 보니 고상한 취미를 즐기려는 여성들의 관심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하지만 고가의 취미라는 인식 때문에 대중화 단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포슬린페인팅은 다양한 색상의 포슬린 안료를 오일에 섞어 유약처리가 된 자기 표면에 그림을 그리는 공예 예술이다. 그림의 난이도나 작품의 깊이감에 따라 1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무늬 없는 하얀 백자라면 무엇이든 포슬린페인팅의 재료가 된다. 단 700℃ 이상의 가마에 구워야 하기 때문에 다소 견고한 도자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밑그림 된 도안이 있어 초보자라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배우는 과정은 단계별로 진행되며, 전 과정은 1대1 맞춤식으로 이루어진다. 한 번의 강의에 최소 2시간 이상이 소요되므로 여유 있는 시간을 택하는 것이 좋다.


위치 서구 용문동 257-10
이용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문의 042-636-9600
블로그 dreamsme.blog.me
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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