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준비의 적기는?
입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기가 언제인지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1학년 때는 학교에 적응하며 독서를 많이 시키고, 2학년 쯤 되면 주요과목 중심으로 내신관리 철저하게 하다가 3학년 때는 본격적으로 과목별 심화학습과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준비시킨다는 것이 보통의 계획이다.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계획을 세웠지만 불안한 마음에 자꾸 물어온다. ‘특목고나 자사고를 보내고 싶은데 언제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바로 지금!’이다.
학생부 관리가 뭐에요?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1, 2학년에는 내신 성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 좋은 성적을 만들어놓고 3학년이 되어 그 외의 것들을 준비하며 마무리 하고자 한다. 하지만 현재 특목자사고 입시나 대입수시의 핵심이라 불리는 학생부관리는 재료준비를 마쳐놓고 마지막에 첨가할 수 있는 조미료 같은 것이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제시간에 등교하는 것부터 선생님들과의 관계, 학급에서의 역할, 각 교과목 학습에 임하는 자세, 친구들과의 관계 등 1년간 학교에서 보여주는 학생의 모습이 객관적으로 기록되는 것이 학생부이다.
학생부 비교과관리가 학업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만은 아니다. 학기 초 관심분야에 맞는 동아리에 가입해서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급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임원활동에 참여하거나 각종 교내대회에 도전하는 것, 학교 시험이 끝나는 짧은 여유를 활용하여 평소 마음먹었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 매일 일정 시간을 할애하여 관심분야의 독서활동을 하거나 신문, 잡지 등의 스크랩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겨보는 것, 수업시간에 진행되는 수행평가 활동자료들을 잘 정리하여 보고서를 꾸려보는 것 등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나만의 특징이 있는 자료들을 꾸리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지난해 하나고 입시를 지도했던 11명의 학생들 중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5명의 학생들은 모두 학생부 관리를 해온 학생들이었다. 열심히 성적관리에만 집중하다가 입시 막바지에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에 뛰어들었던 학생들은 좋은 결과를 받아보기가 어려웠다. ‘수업을 열심히 듣고 예습복습을 철저히 했다’라는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이 할 수 있는 흔한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글감을 찾는 것부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은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의 자기소개서 양식을 찾아서 작성해보자. 남들과 다른 변별력을 보여줄 만한 활동은커녕 마땅히 써내려갈 말조차 생각나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학생부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박노승
열강학원 총괄부원장
대입수시/특목입시전문가
자소서/면접대비전문가
문의 02-265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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