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에 이색자전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호수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일부터 이색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이색자전거 무료 대여 시범사업은 행복청과 세종시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시작됐다. 행복청이 지난해 2인용자전거 10대와 초보자용자전거 10대를 정부예산을 구입하고 관리·운영은 세종시가 맡았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이나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 옆 관리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기면 1시간 동안 자전거를 빌려 세종호수공원 주변에 갖춰진 자전거도로에서 탈 수 있다.
시범사업은 3월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이용실적과 호응도 등을 반영해 무상대여기간 연장이나 유상대여 시 이용요금 부과 등 앞으로의 운영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상복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세종호수공원의 특수성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요구조건 등을 고려해 공공자전거를 다양하게 준비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세종호수공원이 시민들에게 더욱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전거 이용에 대한 문의는 세종호수공원 관리센터(044-301-3635~6)로 하면 된다.
윤덕중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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