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설주차장 개방해 주차난 잡는다

지역내일 2015-01-16

수성구청이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으로 고질적인 주택가 주차난 해결에 나섰다. 수성구청은 지난 2013년 대구 최초로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해 첫해에 102면, 이듬해 88면의 주차 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및 상가 밀집지역에 있는 학교, 종교시설, 대형건물 등 주차구획이 10면 이상인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주차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청은 오는 3월까지 부설주차장 개방 신청을 받아 올해에도 3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주차장 개방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CCTV 등 방범시설과 주차선 도색, 카스토퍼 등 주차 관련 시설 개선비용을 최고 2,000만원(학교 2000만원, 일반건축물 18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이 저비용으로 주택가 및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차장을 이웃과 나누어 사용하는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설주차장 개방 신청은 수성구청 교통과(053-666-30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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