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멋 양철북 강동구청점

맛있는 양대창 구이 먹고, 탤런트 박신혜도 만나고

지역내일 2015-01-14

소위 첫 번째 위인 ‘양’과 소의 큰창자 부위인 ‘대창’을 함께 뜻하는 ‘양대창’. 양대창 구이는 특유의 쫄깃함과 고소함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메뉴다.
 양대창 전문점 양철북 강동구청점을 찾았다. 맛있는 양대창으로 입소문 났지만 ‘탤런트 박신혜 부모님이 운영하는 집’으로 더 유명한 이곳. 친절한 직원들이 인상적인 기분 좋은 곳이기도 했다. 

양철북


점심엔 ‘점심특선’이 인기
넓은 주차 공간을 지나 출입문을 열고 들어선 곳. 한눈에 박신혜와 연관이 있는 곳이란 걸 알아챌 수 있었다.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화사한 미소의 박신혜.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 포스터도 눈에 띈다. 몇 달 전, 부모님이 여행으로 자리를 비운 1주일 동안 직접 서빙을 하며 손님을 맞은 박신혜 일화가 손님들 사이 퍼져 ‘효녀’로도 소문난 그녀다.
박신혜와 꼭 닮은 미소의 사장님이 손님을 맞는다. 몸에 밴 듯한 친절과 미소에 왠지 모르게 정이 간다.
점심시간, 양대창구이를 먹는 사람들보다는 점심특선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근 강동구청 직원들과 회사원들이 몰려 실내 테이블은 이미 꽉 찬 상태. 다행히 창가 쪽 빈 테이블 하나가 비어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곳은 특양구이와 한우대창, 막창과 염통구이도 인기지만 점심시간엔 요일별로 메뉴가 달라지는 점심특선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육개장, 제육보쌈, 돼지수육쌈, 소불고기, 갈비탕, 동태찜 등 다양한 메뉴가 번갈아가며 손님을 맞는다. 또 메뉴 중 하나인 매운갈비찜도 이곳의 베스트셀러 메뉴. 깔끔하면서 맵고 맛있어 포장해 가는 사람들도 많다. 가정에서 보글보글 한번 끓이기만 하면 된다고.
맛깔스러운 반찬도 푸짐하다. 매일매일 만들어 상에 내다보니 “매번 올 때마다 다른 반찬을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는 것이 손님들의 평이다. 

양철북2


직접 손질한 대창과 막창, 후식인 ‘양밥’도 인기
간단한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용감하게 특양구이와 막창구이를 주문했다. ‘특모듬한판’에 ‘2인기준’이라는 말이 선명했지만 왠지 ‘양이 많아 남길 것 같은(?)’ 걱정에 각각 1인분씩 2인분을 주문한 것. 하지만 양과 막창을 먹는 내내 ‘특모듬 한판을 주문할 걸’이라는 후회가 가시질 않았다. 특모듬한판은 특양과 한우대창, 막창, 염통을 골고루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도 부위별 각각 주문하는 것보다 저렴해 ‘주문의 요령’이 필요하다.
여러 명이 방문했다면 일단 ‘특모듬한판’은 기본, 여기에 특히 좋아하는 부위나 부족한 부분을 추가로 주문해 먹으면 된다.
뜨거운 숯불이 옮겨지고 석쇠 위에서 특양과 막창이 맛있게 구워진다. 구이의 달인인 이곳 종업원들이 직접 구워주니 편하고도 맛있게 구이를 먹을 수 있다. 다 익은 고기를 하나하나 옮겨주는 센스까지.
이곳 대창과 막창은 직접 손질해 자체개발한 소스와 함께 상에 내기 때문에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양파무침에 청량고추가 듬뿍 들어간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게 이곳의 특징. 고소함과 매콤함이 어우러져 환상의 궁합을 이뤄낸다.
식사로 즐길 수 있는 양밥도 인기 메뉴다. 양을 잘게 썰어 김치 등과 함께 볶은 후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 고소함을 더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강동구청 건너편 CGV 지나(강동구 보건소 건너편)
       (주소)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로 62 정인빌딩
-대표 메뉴 : 특모듬한판 5만6000원  특양구이 2만6000원
             한우대창 1만8000원  막창구이 1만4000원
             양밥 8000원  소매운갈비찜 8000원
-주차 : 가능
-운영시간 : 11:00~24:00 명절 휴무
-문의 : 02-478-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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