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원곡고등학교(교장 김재인)에서는 송바우나 시의원을 초청해 ‘안전하고 행복한 우리 마을 만들기 좌담회’를 가졌다.
이번 좌담회는 교육과정 클러스터(원곡고와 동산고가 공동으로 운영) 참여 학생들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를 초청, 교육과 지역문제를 연결시키려는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된 심화과목을 인근학교와 함께 개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맞춤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교육과정이다.
원곡고는 2015년부터 동산고등학교와 함께 학교 교육과정의 특성화 및 다양화를 위해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원곡고에서는 사회과학방법론이 개설되어 원곡고와 동산고 2학년 학생들이 소논문 작성, 지역문제 탐구 등을 하고 있다.
간담회는 송바우나 의원의 의정활동을 소개로 시작됐다. 이후 학생들이 안산의 역사·문화, 교육활동, 안전한 안산, 안산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질문과 제안을 했고, 이에 대해 송 의원이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황도영 학생과 김한나래 학생(원곡고2)은 안산의 역사와 문화를 학생과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는 방안으로 녹슨 철길만 방치되어 있는 수인선과 신길동 선사유적공원을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질문했고, 설민영 학생(원곡고2)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적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송바우나 시의원은 안산에서 초중고를 다녔으며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안산시 최연소 남성 시의원으로 당선 됐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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