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건설본부가 현재 편도 2차로로 되어 있는 효목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대구시건설본부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를 최대한 단축, 올 연말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로 효목지하차도는 일방통행 2차로로, 반대방향에서 오는 진행 차량 운전자의 착각, 착시로 역주행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던 구간. 지하차도의 경우 차로의 폭이 좁아 평소 교통안전 문제와 주변 상권의 비활성화로 지주들의 민원이 많았다. 또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박차장 건설 등 철도부지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주변 교통 환경 여건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대구시건설본부는 공사 시 지하차로 축소와 함께 안전한 차량통행을 위해 가시설을 설치하고 구조물 철거 시 친환경 기술공법(버스트 및 와이어 쇼)을 도입하여 소음, 진동 등에 의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 안전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가 시작되면 효목네거리, 동대구역, 큰고개오거리(복현동)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내년 3월 준공예정인 공사를 가급적 올해 연말까지 공기를 단축하여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하면서, “평면화 공사 중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우회도로 이용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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