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숙성과정인 ‘드라이 에이징’ 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 돼지고기를 30일간 건조숙성해서 만든 ‘숙성한돈’ 참숯초벌돼지구이 전문점이 오픈했다. 드라이 에이징으로 수준 높은 돼지고기 맛을 선보이고 있는 ‘숙성한돈’을 찾아가 보았다.
건조 숙성시킨 국내산 돼지고기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숙성한돈은 5호선 발산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다. 2층에 자리한 이곳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넓은 매장으로 분위기 좋은 카페를 연상시킨다. 숙성한돈은 충남 부여에서 공수해 온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다. 섭씨 1~3도의 저온창고에서 습도와 바람을 조절해 30일간 건조 숙성시킨 돼지고기로 맛과 풍미가 뛰어나다. 건조숙성이란 공기 중에 고기를 두고 그대로 말리는 과정으로 드라이 에이징이라고도 한다. 도축 후 진공포장을 해 수분증발기간을 줄이는 습식숙성과 달리 이런 과정을 통해 고기가 표면부터 서서히 숙성된다. 양이 30~60%까지 줄어들지만 육즙과 영양분의 농축으로 맛은 더 진해진다.
숙성한돈 이윤희 대표는 “드라이 에이징을 하면 고기의 자연효소가 근육을 파괴해 육질이 부드러워진다”며 “영양분이 농축돼 기존 고기보다 고소한 맛이 늘어난다”고 전한다. 또한 “충남 부여에 있는 국내 최고의 건조숙성 R&D센터에서 직접 고기를 공급받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라고 덧붙인다. 숙성한돈에서는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한 후 손님상에 고기를 선보이는데, 참숯에 한 번 더 구워내 기름기가 쫙 빠져 먹어도 질리지 않고 담백하다. 또한 충분한 숙성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고기가 연하고 소화가 잘 돼 아이들도 잘 먹는다.
메인메뉴 주문시 샐러드바 무한 이용 가능
저녁에는 숙성한돈과 숙성한돈 통갈비 메뉴가 준비돼 있다. 점심에는 7,000원에 샐러드바를 이용하면서 숙성한돈 구이, 숙성한돈 두루치기, 김치찌개, 된장찌개, 숙성 고기를 듬뿍 넣은 한돈탕, 부여의 연잎으로 만든 연잎냉면 중 한가지를 주문하여 먹을 수 있다.
드라이 에이징 과정을 거친 돼지고기로 조리한 숙성한돈 탕수육은 푸짐한 양과 쫄깃한 식감 덕분에 인기메뉴로 꼽힌다. 모든 식사 고객은 샐러드 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샐러드 바에는 기본 샐러드와 콘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도라지 정과, 각종 쌈 채소, 김치, 누룽지, 된장국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해 놓았다. 그 밖에 과일 및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등이 준비돼 있어 후식으로 먹기 좋다. 메인 메뉴를 주문하지 않을 경우 샐러드바 이용료를 1인당 3000원씩 받고 있으며 5세 이하는 무료다.
숙성한돈은 4인에서 12인까지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홀과 최대 40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단체석 룸이 있어 각종 모임과 회식장소로 안성맞춤이다. 12월 15일까지 고기를 주문해 먹은 양 만큼 포장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탕수육과 고기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돼지고기 포장 구매는 300g부터 가능하고 가격은 홀에서 식사할 때의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어 캠핑이나 야외 식사를 계획할 때 특히 유용하다. 건물 뒤편에 주차장과 주차타워가 완비돼 있고 식사고객은 2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메뉴 <저녁> 숙성한돈(150g) 1만1000원, 숙성한돈 통갈비(180g) 1만3000원
<점심> (평일) 뷔페식 7,000/1인 선택메뉴: 숙성한돈 숯불구이, 숙성한돈 두루치기, 숙성한돈 김치찌개, 숙성한돈 된장찌개, 숙성한돈탕, 연잎냉면 중 택 1.(샐러드바 자유이용)
위치 강서구 내발산동 646-1 순봉빌딩 2층
(5호선 발산역 5번 출구 도보 2분, 1층 대게나라)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 10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 5시)
휴일 연중무휴 (명절 당일은 제외)
주차 가게 뒤편 주차장 & 주차타워
문의 02-3661-3332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