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지역내일 2015-06-12
강동구립 암사도서관이 ‘서울 르네상스 조선미술 순례’라는 프로그램으로 조선 500년 역사 속에서 나타난 산수화, 인물화, 풍속화, 사군자 등과 공예품을 통해 한국의 미를 경험한다. 최고의 문예부흥기인 서양 르네상스가 그 태동을 알릴 무렵 조선에도 그에 못지않은 움직임이 있었다.
한국 역대 서화가 사전인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에 등장하는 조선의 화가는 800여명으로 조선미술은 동아시아 서화 전통의 맥락에서 근현대의 한국화를 탄생 시킨 의의를 지닌다.
암사도서관은 ‘서울 르네상스 조선미술 순례’ 프로그램을 7월 셋째 주 수요일부터 12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어렵게 느껴지는 조선미술을 강의와 탐방을 적절히 배치해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하여 누구나 즐겁게 참여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서관에서 이론 수업 후 국립 고궁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조선 미술과의 만남’을 포함하여 총 3차례에 걸쳐 미술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성인 대상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선착순 마감한다. 문의 02-429-0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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