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고잔1동 주민센터가 고소한 빵 냄새로 가득 찼다. 제과점 사장님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빵집아저씨들’이 주민센터를 찾아와 이 지역 아이들과 ‘사랑의 빵만들기’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빵집아저씨들’은 14년째 지역아동센터 및 교회 등을 순회하면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봉사단체다. 매달 사랑이 필요한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함께 제과제빵 교실을 운영한다. 봉사는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이날 고잔 1동에서 진행된 봉사활동 시간 이들이 만든 것은 맛있는 케이크.
평소 제과점에서 사서 먹기만 하던 근사한 케잌을 직접 만들어본 아이들의 눈은 휘둥그레졌다. ‘빵집아저씨들’ 봉사단체 홍순찬 회원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끼며,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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