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가 운영하는 ‘세종학당’이 모두 5곳으로 늘어난다. 배재대는 지난달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중국 천진공업대에 설치하는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배재대는 지난해부터 짐바브웨 아프리카대학교에 ‘무타레 세종학당’과 알제리 알제2대학교에 ‘알제 세종학당’ 브라질 유니시소스대학교에 ‘상레오폴두 세종학당’ 인도네시아 하사누딘대학교에 ‘마카사르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학당은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가르치며 ‘작은 문화원’ 역할을 하고 있다. 한류 열풍을 타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신규 운영기관 선정에서도 모두 31개국 70개 기관이 신청해 4.4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10개국 16곳이 최종 선정됐다.
배재대 정문권 한국어교육원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4곳의 세종학당에는 1년여 만에 100여명이 공부하고 있는 등 꾸준히 수강생이 늘고 있다”며 “5곳으로 늘어나는 만큼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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