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피부질환 전문 최진백 원장과 함께하는 건강한 피부 만들기-(18)청소년 아토피

청소년 아토피, 학업과 성장에 악영향

한약과 약침으로 피부 면역력과 재생력 높여야

지역내일 2015-06-03



아토피는 오늘날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나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만성 피부질환이다. 하지만 급격한 환경변화와 면역력 저하로 아토피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현실. 그 중에서도 특히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아토피 질환은 학업성취뿐 아니라 정신적, 신체적으로도 악영향을 끼쳐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아토피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을 찾았다.


청소년 아토피, 환자 스스로 ‘나을 수 있다’는 믿음 가져야
서구 만년동의 박근주(중3)양은 어렸을 때 앓았던 아토피가 최근 팔과 다리 부위를 중심으로 다시 나타났다.
“밤이면 더 심해지는 가려움증 때문에 공부는커녕 잠자는 것조차 쉽지 않아요.”
외모에 민감한 나이인데다 한창 공부해야할 시기인 박 양한테는 안타까운 사연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을 옆에서 지켜봐야하는 가족들 역시 고통스럽기는 매 한가지.
어머니 김 모(48)씨는 “병원에 가서 약과 연고를 처방받아 발라보고 아토피에 좋다는 방법을 다 동원해봤지만 일시적일뿐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생각다 못해 지난해에는 휴학을 하고 3개월 동안 시골에 내려가 생활하기도 했다”면서 “무엇보다도 환자 자신이 병을 이기겠다는 의지를 포기한 것 같아 그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울먹였다.
최진백 원장은 “아토피로 인해 수면이 부족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당연히 학교생활이 어렵고 또 그것이 스트레스가 돼 증상이 더 심해지기 마련”이라며 “이러한 악순환은 정신적인 문제는 물론 성장발달에도 좋지 않으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소년 아토피, 재발 가능성 높은 만성 피부질환
아토피는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데 이런 알러젠(Allergen)들이 아토피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아토피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폐와 위장을 중심으로 한 몸의 불균형에서 온 이상(atophos) 현상”이라며 “현대의학에서 아토피 치료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올라오지 않도록 막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체계를 차단해주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가려움은 아토피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그로 인해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 사이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침투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최 원장은 “청소년기의 아토피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가려움과 각질, 진물 등이 심해지면서 피부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태선화가 올 수 있다. 그러다보면 공부에 장시간 집중할 수 없어 학업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며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도 이 부분”이라고 말했다.


피부에 직접 시술하는 약침치료와 침 치료
오늘날 한방에서 시행하고 있는 아토피 치료의 핵심은 면역학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여 피부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생기한의원 대전점’에서는 피부 내부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피부 세포가 정상적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동시에 피부 세포 및 모세혈관 속의 염증과 독소를 제거한다.
먼저 유기농 약재로 만든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신체의 떨어진 기혈을 보충하고 피부의 재생력을 높여준다. 다음은 아토피 부위에 직접적으로 한약성분을 주입하는 약침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환자의 면역체계를 잡아주고 아토피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의 치료에 국한하지 말고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개선해야한다”면서 “아토피는 보습크림만으로는 호전될 수 없으며 때문에 과도한 보습제의 남용은 오히려 피부 호흡과 재생을 방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토피는 감기처럼 1~2주 동안 걸렸다가 낫는 병이 아니므로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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