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2
살은 빠졌어요. 그런데, 관절이 아파요.
살은 빠졌어요. 그런데, 속이 아파요.
필자가 한의원에서 비만상담이나, 다이어트 상담을 하면서 많이 듣게 되는 말이다.
여름이 다가오면 매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그 방법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게 되는 것이 강렬한 운동 혹은 식이요법을 선택하게 된다. 여러 텔레비전 매체나, 잡지 등에서도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다이어트의 유일한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하지만, 운동이 정말 최고의 방법일까? 식이요법이 최선의 선택일까?
필자가 진료실에서 여러 환자를 보면서 알게 된 사실로는 그렇지 않다.
운동으로 살을 뺀 이후 지속적인 관절통증, 인대통증 등의 외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또한, 식이요법으로 살을 뺀 이후 변비, 치질 및 위장 기능 장애 등의 내과 질환을 유발하게 된 경우도 많다.
물론, 운동과 식이요법이 무조건 나쁘기만 하다는 것은 아니다. 운동과 식이요법은 다이어트에 있어서 필요적인 요소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현실에서 진료실에 있으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에는 성공했으나, 관절이 아프다고 하는 환자와 속이 불편해졌다는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게 된다.
이런 경우는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나,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서서히 체중이 다시 늘어나게 되는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이런 아이러니한 점에 대해서 필자는 “굶지 않고 살을 빼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개인에 따라 “운동이 필요한 사람”과 “운동이 독이 되는 사람”을 말씀드리고 싶다.
개인마다 살의 종류, 부위, 생활습관 등이 다르다. 결정적으로 살이 찌게 된 원인이 다르다. 운동량이 적어서 일수도 있고, 몸이 붓는 것이 살로 가는 사람이 있고,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사람이 있는 반면,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도 있다. 원인이 다른 만큼, 그 치료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한의원에 내원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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