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풍경, 캔버스에 유채, 27.8*22cm, 1983(대전시립미술관 소장)
나혜석, 홍류동, 목판에 유채, 1930년대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광복70주년을 맞이해 미술작품을 통해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5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을 개최한다.
<광복 70주년기념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 세기의 동행>은 제국과 식민의 역사를 거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근현대 미술사를 상호진화적 관점에서 돌아보는 자리이다. 19세기 전통에서부터 21세기 탈근대에 이르는 한국미술 거장들을 만난다.
작가 60여명의 작품 140여점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40여점을 비롯해 서울시립미술관, 가나아트컬렉션 등 한국의 대표적인 공공컬렉션과 사설컬렉션들이 참여했다.
특히 초·중등 미술 교과서에 나오거나 미디어에 많이 등장해 학생과 일반대중들에게 익숙한 고희동, 나혜석,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권진규 등 한국근대미술작가들과 백남준, 이우환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국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진품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할아버지 세대와 그 시대를 이어받은 아버지 세대가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인 특유의 감성코드를 느낄 수 있는 전시로 어린이·청소년 관람객들에게도 앞선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통로가 될 것이다.
문의 042-602-3225
박수경리포터 supark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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