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학동 복지관에서는 대학교 주변 주민들과 자취생이 함께 제철 봄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즐거운 행사가 열렸다. 집 떠나온 자취생들이 엄마의 손맛을 느끼고 주민들과 서로 소통하는 ‘집밥 프로젝트’ 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번 행사는 사3동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인 ‘자취토끼 이야기로 확 바뀌는 대학동’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학동 환경지킴이단, 자토팩토리 대학생, 사3동 주민자치위원, 주민, 평생학습관 및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관계자 등 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민들은 엄마의 마음으로 자취하는 대학생들을 품기 위해 직접 나물을 다듬고 조리했다. 취나물, 고사리, 콩나물, 무생채 등 각종 봄나물과 쇠고기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엄마표 봄나물 비빔밥을 만들어졌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엄마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최고로 비빔밥이었으며, 주민들과 함께함으로써 소통을 물론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동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집밥 프로젝트 행사를 시작으로 주민과 자취생이 함께 만드는 마을 벽화 그리기, 동네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는 전시 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계획되어 있다.
김봉근 사3동장은 “사3동의 특성을 살려 대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