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위해 고잔동 주민과 안산시민이 나섰다. 고잔동 ‘하늘땅 별 마을 공동체’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지난 10일 현대 2차 빌라 단지 내 유휴공간에 텃밭을 만들며 따스한 정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상자 텃밭에 야채 모종을 심는 날. 이 마을에 사는 주민과 안산시민, 세월호 유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세월호 시행령 폐기 활동을 하며 서울로 오가던 유가족과 시민들은 115개 상자텃밭에 가지, 고추, 상추, 토마토 모종을 심었다. 서로 서로 텃밭을 가꾼 후 야채가 자라면 누구라도 따서 먹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하늘땅 별 마을 공동체’를 준비 중인 오혜란씨는 “유가족 어머니들 중에는 아직도 집에서 밥을 못하시는 분들이 있다. 밥을 만들어 함께 나눠먹으며 일상속에서 진실과 생명의 존엄이 지켜지는 마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텃밭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상자 텃밭은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하는 의미로 별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하늘땅 별 마을 공동체’는 텃밭의 야채가 자라면 마을 잔치를 열 계획이다.
오혜란씨는 “유가족들이 마음 편하게 웃고 울 수 있는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 쌈채소가 자라면 삼겹살도 굽고 마을 잔치를 열어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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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텃밭에 야채 모종을 심는 날. 이 마을에 사는 주민과 안산시민, 세월호 유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세월호 시행령 폐기 활동을 하며 서울로 오가던 유가족과 시민들은 115개 상자텃밭에 가지, 고추, 상추, 토마토 모종을 심었다. 서로 서로 텃밭을 가꾼 후 야채가 자라면 누구라도 따서 먹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하늘땅 별 마을 공동체’를 준비 중인 오혜란씨는 “유가족 어머니들 중에는 아직도 집에서 밥을 못하시는 분들이 있다. 밥을 만들어 함께 나눠먹으며 일상속에서 진실과 생명의 존엄이 지켜지는 마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텃밭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상자 텃밭은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하는 의미로 별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하늘땅 별 마을 공동체’는 텃밭의 야채가 자라면 마을 잔치를 열 계획이다.
오혜란씨는 “유가족들이 마음 편하게 웃고 울 수 있는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 쌈채소가 자라면 삼겹살도 굽고 마을 잔치를 열어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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