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중앙고 학교 식당에서는 경로잔치가 열렸다. 중촌동과 목동, 은행동과 선화동 일대에 거주하는 노인 500여명이 참석해 식사와 다과를 대접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중앙고의 경로잔치는 1994년부터 22년째 이어오고 있는 학교 전통이다. 학생회가 주축이 돼 기획한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동전 모으기로 비용을 마련하고 매년 어버이날을 즈음해 경로잔치를 연다.
오승현 학생회장은 “우리의 손으로 지역 어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해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나고 있으며 웃어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커가고 있음을 실감 한다”고 말했다.
김소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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