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

정자동 ‘문쌤의 디저트 테이블’

화려하면서도 달콤한, 파리의 디저트를 만나다

지역내일 2015-05-04

푸르른 신록만큼이나 눈부신 5월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이어 스승의 날 등 축하와 행복을 전하는 5월엔 빠질 수 없는 것이 선물이다. 작고 소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은 주는 이나 받는 이 모두에게 달달한 행복감을 준다. 정자동에 위치한 베이킹 공방 ‘문쌤의 디저트 테이블’은 깜찍하고 앙증맞은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다. 르꼬르동블루 숙명여대, 한국 나까무라 아카데미 등 굵직한 제과과정을 수료한 문쌤(문민경씨)이 화려한 디저트의 세계로 안내해 주는 곳이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생기고 입안에선 달달한 샘이 저절로 솟는 이곳의 디저트는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디저트

제철 딸기를 얹은 생크림 케이크부터 프랑스산 최고급 초콜릿으로 만든 초콜릿 케이크, 마스카포네 치즈를 넣은 롤 케이크와 타르트, 한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티라미슈와 알록달록 귀엽고 깜찍한 마카롱 등 한없는 달콤함의 향연이 이곳에선 매일 벌어진다.
아이들에게 먹일 건강한 디저트를 손수 만들고자 모인 주부부터, 손님들에게 내놓을 디저트를 직접 만들고 싶어 수업에 참여한 카페 사장님 등 수강생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모두 문쌤의 건강한 디저트의 매력에 한껏 빠져 있다는 점이다.
아이나 가족에게 먹일 디저트라서 유화제나 첨가제 등은 일절 쓰지 않고 엄선된 최고급 재료만을 쓰기에 이곳의 디저트는 시판되는 달짝지근한 디저트와는 분명한 차이가 느껴진다.
초콜릿만 하더라도 카카오 함량이 높은 프랑스산 초콜릿을 쓰기에 맛에서 기품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
강사의 시연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 수강생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이곳의 특징이다. 집에서 그대로 만들어 볼 수 있을 만큼 충실한 실습이 이루어져 나만의 수제 디저트에 보너스로 정성까지 담긴 사랑스런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위한 마카롱과 초콜릿케이크 등 다채로운 원데이 수업이 진행된다.
위  치 분당구 정자동 24 인텔리지 오피스텔 B동 2809호
문  의 010-2181-6282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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