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시 발치된 자가치아를 이용한 뼈이식술 강연
지난 4월 4일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대구지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발치된 환자 본인의 치아를 이용한 뼈이식술에 관한 것이었다. 임플란트 수술시 부족한 뼈를 확보하기 위한 유용한 시술이다. 발치된 치아를 버리지 않고 특수한 처리과정을 거쳐 뼈이식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발치된 치아 속에 남아있는 뼈 형성을 유도하는 단백질을 추출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다른 뼈이식 재료와 비교할 때 뼈 생성 효능이 우수하다. 또 환자의 치아를 이용함으로써, 사체에서 기증받거나 동물에서 추출한 뼈이식 재료에 비해 보다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술이다.
기존 치과계에서는 발치된 치아를 뼈이식 재료로 활용하기 위해 발치된 치아를 가공업체에 보내어 뼈이식 재료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경우 치아를 가공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공업체와 치아를 주고 받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발치와 임플란트 시술을 나누어 시술해야 한다. 즉 두 번의 수술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가공업체에 위탁할 경우 처리과정이 충분치 못해 뼈 형성을 유도하는 단백질의 작용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리빙웰 치과병원에서는 5년 전부터, 자가치아뼈이식술을 임상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 시술을 초창기 창시하여 연구 개발하여 온 일본의 무라타 교수와 교류하며 시술 초기에는 무라타 교수의 제조방식을 따르기도 했다. 이후 2년전부터는 수술실 바로 옆 자가치아뼈가공실을 준비했다. 전용 제조기구를 사용하여 발치된 치아를 처리하고 있으며. 발치 즉시 가공하여 뼈이식 시술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대구지역 초청 강연회는 이러한 그동안의 리빙웰 치과병원의 자가치아 뼈이식술에 대한 연구결과와 임상 결과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날 강연회에 참여한 대구 지역 치과의사들은 강연을 통하여 효율적인 자가치아 뼈이식술에 대해 알게 되었고, 또한 병원에서 직접 처리 가공할 경우 장점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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