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온천문화축제’가 달라졌다

5월 8일부터 3일간 … 100개 생사 참여형으로

지역내일 2015-04-29 (수정 2015-04-29 오후 4:43:59)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유성구 온천로와 갑천에서 ‘2015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린다.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지난해에는 세월호 사고로 열리지 않았다.
이번 축제는 과학과 젊음, 온천, 화합을 주제로 유성온천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힐링온천에 담그고 행복축제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10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날인 8일 오후 6시에는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공식개막식이 열린다. 이덕진의 사회로 윙크, 나건필, 소찬휘, 부활 등의 공연으로 축제분위기를 띄운다. 오후 10시쯤에는 디지털불꽃쇼로 화려한 금요일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9일에는 코리아필하모니팝오케스트라 공연과 버블버블 DJ파티, 청소년 어울림마당과 버스킹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는 충남대 정문에서 계룡스파텔 구간까지 어가행렬 및 거리퍼레이드가 있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이치현밴드과 채환이 출연하는 7080콘서트, 어린이 온천물 풋살대회, 유성문화원 공연,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평생학습센터 발표회 등이 열린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2013년에 좋은 반응을 얻은 코끼리 열차 운영을 비롯해 온천수 테마파크, 이색 동물체험, 승마체험 등이 있다. 갑천변에서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으로 열리지 못한 축제가 올해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힐링온천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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