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 뭐니 해도 5월 가족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어린이날. 재롱둥이 자녀들이 마음껏 웃고 뛰놀고 즐기길 바라는 부모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우리지역의 알차고 신바람 나는 축제 프로그램들이 올해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모여라 우리들 세상! 춘천시 어린이 대축제

제9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춘천시와 강원일보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춘천시 어린이 대축제가 5일 10시부터 17시까지 승마장 옆 수변공원에서 진행된다. 시에서 매년 공들여 준비하는 행사인 만큼 프로그램 진행 규모나 구성 내용이 꽤 알차다. 메인 무대 이벤트를 필두로 40여 가지의 각종 놀이, 체험,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줄지어 펼쳐진다. 어린이 및 참여자 위주의 행사로 기획되어 내빈소개 및 공식 인사말씀 등 불필요한 부분을 생략하고 레크리에이션, 군악대 퍼레이드, 어린이합창단 합창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간단한 개막선언 및 국민의례만 진행될 예정. 또한 송암레포츠타운과 두산베어스타운 주차장을 운영하며, 순환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박물관/로봇체험관 “춤춰라~ 오월아!!”

박물관이면서 체험관에 가까워 아이들이 더 신나게 뛰놀 수 있는 곳. 이제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찾는 주말 방문지로 전국적인 명성이 자자한 애니메이션박물관도 가정의 달 주간을 위해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애니메이션박물관과 로봇체험관에서는 1일부터 5일까지 “춤춰라, 오월아! 뛰어라, 아이들아!” 라는 주제로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www.animationmuseum.com

 춘천교대 예비교사들의 어린이날 큰잔치

“어린이, 꿈의 나래를 펼치자”를 주제로 춘천교대 총학생회에서 마련한 어린이날 큰잔치도 이날 열린다. 장차 교사가 될 주인공들인 만큼 미술, 수학, 교육, 음악, 컴퓨터, 실과, 과학, 사회 등 개별과목의 특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들을 꼼꼼하게 준비한 것이 이날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에코백에 그림그리기, 수학게임으로 세계여행, 선생님을 이겨라!, 지도를 완성하라, 신기한 과학실험 등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행사들로 가득 채워져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여민락, 빛누리, 나비, 피크, 한울회, 혼, 굿사랑 등 이 대학 동아리들도 이날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동아리 회원들은 국악, 장구장단 배우기, 악기, 풍선아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 마련을 비롯해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주기, 공연 제공 등 각자의 특기와 전문성을 한껏 살려 캠퍼스를 찾은 참가자들이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상상마당 어린이날 기념 참여마당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는 개관 1주년과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 가족 프로그램으로 만6세부터 초등학생의 시장 상인으로 이루어지는 ‘어린이 시장’이 5월 2일부터 3일(오후 2시~5시)까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개관 1주년 기념 상상스테이지 ‘마술쇼’와 두 차례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며, 아이패드를 이용한 ‘스마트 상상’, 참여형 연극 ''피리부는 사나이'' 등도 진행된다. 가족워크숍 <원데이샷 주니어>는 춘천의 하루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http://chuncheon.sangsangmad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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