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의원 - 한방 허리디스크 치료

비수술적 치료로 허리통증 끝 ∼

추나요법, 봉·약침 … 허리 근육 강화해 통증 완화

지역내일 2015-04-15 (수정 2015-04-15 오후 12:39:31)

허리디스크(lumbar 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흔한 척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와 주변 조직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며, 이에 따라 디스크 발병률도 높아진다. 허리디스크는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준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라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고 적증이 아닌 경우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추나요법이나 약침, 한약 등의 한방치료로도 대부분의 허리디스크는 치료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영국 등 의료 선진국들도 비수술적인 치료와 운동 및 재활 치료를 강조하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


잘못된 습관, 허리디스크 증가
최근에는 노년층뿐만 아니라 컴퓨터 작업을 장시간 하는 젊은 층의 디스크 발병률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컴퓨터 앞에서 일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빼고 허리는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세가 오래되면 목, 허리 및 골반을 잇는 척추가 전체적으로 틀어지면서 허리 디스크 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서 척추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압박을 받아 제 위치를 벗어나 점차 주변 신경을 누르고 통증이 발생한다.
디스크 초기에는 가벼운 요통이 나타난다. 하지만 점차 허리, 엉덩이 및 하지로 통증 및 저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오래 앉았다 일어나면 허리를 펴기가 어렵고, 기침할 때도 허리 뒤쪽이 당긴다.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하며, 다리가 아프고 저리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외에 평소 한쪽 어깨가 올라가 있거나 신발 굽이 한쪽만 심하게 닳는 경우도 척추의 균형이 깨진 상태로 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최 모씨(63세)는 누워서 다리를 20㎝ 이상 들어올리기 어려운 고질적인 허리디스크 환자였다. 그는 지난 겨울 삼성한의원을 방문했다가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주 2~3회씩 침, 약침, 추나 및 한약 치료를 병행하여 현재 큰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한방치료와 운동 병행하면 효과적
한의원의 대표적인 디스크 치료법에는 추나요법과 봉침·약침이 있다. 추나요법은 삐뚤어진 척추 뼈를 밀고 당겨서 제자리로 되돌리는 치료법이다. 한의사가 추나 테이블을 이용해 경직된 근육과 인대 마디마디를 세밀하게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한다. 또한 추나는 척추기립근의 긴장을 완화해 기혈 순환을 도와 허리디스크의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삼성한의원에서는 보다 정밀한 치료를 위해 근처 영상의학과에 의뢰해 사진을 찍어가며 진료를 하기도 한다.
강력한 소염 진통 작용이 있는 봉침은 척추 주변의 염증을 제거하고 면역기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정제한 봉침을 주입함으로써 통증을 신속하게 가라앉힌다.
이 외에도 요통을 줄여주고 척추의 회복을 돕는 한약도 널리 활용된다. 환자의 체질 특성에 따라 처방되는 한약에 두충, 속단, 우슬 같은 근골격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약재를 더하여 수월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한방치료법은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어 고령이나 중증 디스크 질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로 인해 수술이 어렵거나 후유증의 우려가 있는 환자에게도 권할 만하다.
김 원장은 “치료만큼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움츠리거나 구부정한 자세는 피해야 한다. 스트레칭과 걷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미리미리 디스크 예방을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
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

허리 건강 수칙
- 물건은 몸에 최대한 밀착시키고 허리를 펴고 듭니다.
- 무거운 물건은 가볍게 나눠 들거나 둘이서 같이 듭니다.
-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르게 앉습니다. 오래 앉아 있는 경우 허리 젖히기를 합니다.
- 한 가지 자세만 유지하지 말고 자주 자세를 바꿉니다.
- 스트레칭과 허리 강화운동을 생활화합니다.
- 평소 평지를 충분히 걷습니다. 이때 보폭은 자연스럽게 크게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