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과 검찰청 건너편 아너스빌 건물 1층에 위치한 ‘경’은 고급 일식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단정한 간판만큼이나 내부공간도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경’은 크고 작은 독립된 공간이 많고 분위기가 고급스러워 비즈니스를 위한 접대나 회식, 가족 행사장소로도 많이 애용된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방에는 다리를 내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 더욱 편안하다. 4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룸도 마련되어 있어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 또한 간단한 점심 식사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이라면 굳이 방에 들어가지 않고 홀 한 편에 마련된 다찌석을 이용할 수 있다. 다찌석에 앉아 조리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음식을 음미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다.
‘경’ 일식의 한명옥 대표는 2년 전 우연한 기회에 이곳을 인수하게 되었다. 평범한 전업주부였던 그가 일을 시작한 데에는 남편의 도움이 컸다. 대전 토박이인 남편의 인맥 덕분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최근 분위기와 맛에 이끌려 단골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활어와 참치를 주로 취급하는 ‘경’은 신선도 유지에 가장 신경을 쓴다. 매일 새벽 직접 장을 보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재료는 그때그때 주문하여 만드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쫄깃한 식감의 회들이 입안에서 살아나는 느낌이다.
스페셜, 진, 선, 미로 구분되는 저녁 메뉴와 탕과 초밥 등으로 구성된 점심 메뉴는 정갈하면서도 고급스럽다. 특히 점심 특선으로 선보이는 회정식은 경일식의 대표 메뉴로 꼽힌다. 5∼6가지의 반찬과 생선, 알밥, 탕이 포함된 회정식은 화려한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일품이다. 가격은 2만원이며, 깔끔한 맛과 푸짐한 양이 한 끼 식사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위치 서구 둔산북로 121 아너스빌 1층
이용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문의 042-487-2000
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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