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둑 김창진 작가의 ‘천마리 돌고래展-자유’

멸종위기에 놓은 돌고래들의 이야기

지역내일 2015-04-09

송파구립 송파어린이도서관이 <천마리 돌고래展-자유> 전시회를 진행한다.
<천마리 돌고래展-자유>는 후두둑 김창진 작가와 수십 명의 학생들, 자연과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흙으로 빚은 돌고래 전시다. 남방큰돌고래는 고래류 중에서 가장 지능이 뛰어난 개체로 제주해역에만 120여개체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훨씬 적은 개체 수만 남아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을 만들고 빚는 과정을 통해 가쁜 숨을 내쉬는 생명들이 말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는 특별전이다. 

전시

김창진 작가는 환경운동가, 도예가이며 ‘도서관에 놀러온 짱뚱어’의 작가다. 새와 개구리, 도롱뇽 등 숲 속 작은 생명체의 모습을 본뜬 흙피리를 만드는 것이 주된 작업인 김 작가는 자연과 공명하는 아름다운 혼을 불러내는 데 관심을 두고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흙을 이용해 나만의 짱뚱어를 만들어 전시하고, 1000마리의 도룡뇽을 빚어서 환경단체에 기증한 바 있다.
<천마리 돌고래展-자유>는 아이들과 돌고래보호운동단체 핫핑크돌핀스 회원들, 그 외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돌고래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전시는 4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송파어린이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4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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