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어릴 적 외갓집의 뜨거운 구들장이 생각날 때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 높은 빌딩숲이 펼쳐진 정자동에 위치한 좋은 하루는 ‘편안함’과 ‘전통’을 컨셉트로 한 전통찻집이다.
들어가는 입구는 시골 기와집을 연상시키는 지붕과 늘어선 장독대만으로도 주변의 풍경과 너무나도 이질적이어서 깜짝 놀라곤 한다.
안으로 들어가니, 전통의 분위기 그대로다. 사랑방과 마루가 있으며 한쪽에는 미니 실내정원도 있다. 곳곳에 놓여있는 전통소품은 민속촌에나 온 듯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점심이 훌쩍 지난 시간에도 손님들은 계속 이곳을 찾는 이유는 바로 연잎밥 정식 때문이다. 몸에 좋은 연잎밥과 잘 어울리는 소박한 반찬들이 함께 제공되는데 가격 또한 저렴하여 (8,000원) 매력을 더한다.
장아찌, 젓갈, 김치류, 나물 등 반찬들이 정갈하며, 입에 맞춘 듯 맛이 있어 연잎 향 가득한 찰밥과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이곳의 김정옥 대표는 “물김치 속의 무의 크기도 일정하고 네모반듯하게 썰 정도로 음식마다 정성을 다하고 있죠”라며 웃으며 말한다. 다른 메뉴는 비빔밥이 있는데, 착착 비벼 입에 넣으니 꿀맛이 따로 없다. 식사를 마친 손님들은 연잎밥을 포장해 가기도 한다. 집에서 데우기만 하면 되고, 영양밥이라 병문안 선물로도 좋을 듯하다.
찻집이니 차의 맛도 빼 놓을 수 없다. 풍성한 수확 철에 나는 재료로 만들어 다 맛이 좋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바로 대추차다. 은근하게 오랫동안 끓여서 대추의 살을 체에 내리기에 진하다 못해 걸쭉한 대추차가 탄생한다. 뜨거운 차가 몸 안으로 들어가자 배가 따뜻해지며, 편안한 기분이 든다. 3가지의 한약재가 들어가 향기 또한 그윽하다.
‘오늘하루’에서는 1년을 책임질 차를 담그는 것이 큰 행사, 5,6월에는 매실차 11월에는 유자차, 모과차를 담는다고 한다.
북적거림을 떠나 느긋한 힐링 타임을 갖기에 좋은 곳, 봄이 되면 미니정원은 꽃으로 더욱 예뻐질 예정이다.
문의 031-714-6607
주소 분당구 금곡동 208번지 삼라마이다스빌 201호
이세라 리포터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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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는 시골 기와집을 연상시키는 지붕과 늘어선 장독대만으로도 주변의 풍경과 너무나도 이질적이어서 깜짝 놀라곤 한다.
안으로 들어가니, 전통의 분위기 그대로다. 사랑방과 마루가 있으며 한쪽에는 미니 실내정원도 있다. 곳곳에 놓여있는 전통소품은 민속촌에나 온 듯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점심이 훌쩍 지난 시간에도 손님들은 계속 이곳을 찾는 이유는 바로 연잎밥 정식 때문이다. 몸에 좋은 연잎밥과 잘 어울리는 소박한 반찬들이 함께 제공되는데 가격 또한 저렴하여 (8,000원) 매력을 더한다.
장아찌, 젓갈, 김치류, 나물 등 반찬들이 정갈하며, 입에 맞춘 듯 맛이 있어 연잎 향 가득한 찰밥과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이곳의 김정옥 대표는 “물김치 속의 무의 크기도 일정하고 네모반듯하게 썰 정도로 음식마다 정성을 다하고 있죠”라며 웃으며 말한다. 다른 메뉴는 비빔밥이 있는데, 착착 비벼 입에 넣으니 꿀맛이 따로 없다. 식사를 마친 손님들은 연잎밥을 포장해 가기도 한다. 집에서 데우기만 하면 되고, 영양밥이라 병문안 선물로도 좋을 듯하다.
찻집이니 차의 맛도 빼 놓을 수 없다. 풍성한 수확 철에 나는 재료로 만들어 다 맛이 좋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바로 대추차다. 은근하게 오랫동안 끓여서 대추의 살을 체에 내리기에 진하다 못해 걸쭉한 대추차가 탄생한다. 뜨거운 차가 몸 안으로 들어가자 배가 따뜻해지며, 편안한 기분이 든다. 3가지의 한약재가 들어가 향기 또한 그윽하다.
‘오늘하루’에서는 1년을 책임질 차를 담그는 것이 큰 행사, 5,6월에는 매실차 11월에는 유자차, 모과차를 담는다고 한다.
북적거림을 떠나 느긋한 힐링 타임을 갖기에 좋은 곳, 봄이 되면 미니정원은 꽃으로 더욱 예뻐질 예정이다.
문의 031-714-6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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