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피부질환 전문 최진백 원장과 함께하는 건강한 피부 만들기-(14)헤르페스

빠르게 늘고 있는 헤르페스, 조기치료가 관건!

한의학적 면역력 강화로 근본적인 치료 접근

지역내일 2015-04-01



4월. 하루의 일교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환절기에는 바이러스 질환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감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병명조차도 낯선 헤르페스는 과연 어떤 질환일까.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을 만나 원인과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알아봤다.


헤르페스, 평생 잠복하는 바이러스 질환
헤르페스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에 감염돼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하며, 1형 구순단순포진과 2형 성기단순포진 등이 있다. 1형은 주로 입술이나 구강, 손, 등, 배꼽 위쪽 부위에 발생한다. 2형은 성기 근처에 포진이 발생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점막에 생기는 물집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뇌염 같은 중증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 번 노출되면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고 평생 신경세포 속에 잠복해 있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크다. 또한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성병으로 정의하는데 이는 접촉(성관계)에 의해 감염되며 포진은 면역력이 약화될 때 주로 발생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여성의 경우에는 질 내부에 발생하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조기치료가 쉽지 않다”면서 “2형 헤르페스는 환자들에게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한다”고 설명했다.


피부 면역력 약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
회사원 강현정(여, 32세)씨는 몇 달 전부터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어느 날 감기증세처럼 몸에 열이 나면서 편두통이 심해 일교차가 큰 날씨 탓이려니 생각했는데 며칠 후부터 음부가 가렵고 따갑기 시작했다는 것. 급하게 산부인과를 찾은 강 씨는 성병의 일종인 2형 헤르페스로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혹시라도 이 사실이 알려질까 봐 전전긍긍하면서 하얗게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전했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이러한 경우에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무엇보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면서 “헤르페스는 접촉성 감염 질환이어서 성병으로 분류가 되는 것일 뿐, 사실은 피부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면역질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뇨기과나 산부인과, 피부과 등을 방문해 무조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기보다는 우리 몸 상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한의학적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면역력 높여 건강 되찾아주는 1:1 맞춤치료
그렇다면 헤르페스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두 동원한다. 우선, 오장육부의 허약체질 개선과 기혈순환, 독소배출을 목표로 1:1 맞춤처방 한약 및 환약을 복용하도록 하며, 침 치료를 통해 환부의 무너진 피부 면역력을 되살리고 염증을 빠르게 배출시킨다. 또 한약의 유효성분을 환부에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약침치료와 몸 전체의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적외선 조사치료, 약뜸이나 사혈치료를 병행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증상이 드러난 피부뿐만 아니라 내부적 문제인 면역력 체계를 바로 세워 몸 전체가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본원에서는 개개인의 피부타입에 맞는 한약재를 정확하게 처방한다”면서 “평상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이면서 여성들의 경우엔 청결 관리는 물론 질 내의 산도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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