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한지 1년 된 신생 펜싱부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지난해 창단된 안산 상록고 펜싱부 3명이 유소년과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지난 3월 3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5 세계청소년펜싱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안산 상록고의 최혜정(3학년), 윤소연(2학년), 조인희(2학년) 선수가 국내 대학·실업선수들을 제치고 1~3위로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선발된 선수들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되는 2015 세계청소년·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한 학교에서 1~3위를 차지하며 3명의 선수가 선발된 예는 극히 드물어 안산 펜싱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산시는 엘리트 체육발전을 위해 19개 종목 58개 팀의 학교·클럽운동부에 체계적인 육성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펜싱은 성안중학교, 상록고등학교에서 유소년 선수를 발굴하고 시청 펜싱부와 연계하여 효율적인 훈련체계 구축으로 각종 대회 상위 입상 등 명문 펜싱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안산은 향후 대한민국 펜싱선수들의 요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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