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웰스 일레븐

차와 함께하는 느릿한 시간

지역내일 2015-03-16

차의 매력은 무엇일까? 판교에 위치한 오웰스 일레븐의 주인장 남준오 씨는 커피보다 풍부한 문화에서 그 매력을 찾았다고 한다. 역사도 깊고 각 나라마다 고유한 종류와 도구가 있으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 하지만 이는 전문가적인 관점일 테고, 차에 관한 초보자라면 우선 그 맛에서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집에서 먹던 티백 우린 녹차, 홍차의 맛을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일 난다. 제대로 된 차를 만나면 그 풍미에 깜짝 놀랄 수도 있다. ‘맛있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오웰스

종종 티 하우스라 하여 수입 홍차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들이 있지만, 오웰스 일레븐에서는 세계 각국의 티는 물론 다양한 국산차(tea)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특별하다. 전통적인 다도에서부터 부드러운 밀크 티, 티 칵테일까지 다양한 차를 기본으로 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홍당홍당’이란 이름으로 내놓은 국내산 홍작설은 유럽산 홍차보다 발효도가 낮아 더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하지만 깊은 맛을 자랑한다. 홍차 마니아들의 뜨거운 칭찬을 받는 차이기도 하다.
또 레드벨벳이라는 차는 오웰스 일레븐의 얼굴격인 블렌딩 티이다. 남 대표가 의도한 이미지에 맞는 풍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청포도향이 나는 첫 향은 기분마저 좋게 한다. 남 대표는 “오픈 초기에는 차에 우유나 다른 것을 가미한 베리에이션 티를 많이 찾으셨는데, 티의 맛을 알게 되면서 점차 스트레이트 티를 찾는 손님이 많다”고 설명했다.
차와 함께 나오는 티 푸드(Tea Food)도 인상적이다. 티 페어링이라는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차와 잘 어울리는 마카롱, 치즈, 수제 생초콜릿이 함께 제공돼 더욱 풍성한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한 끼 대용으로도 가능한 에프터눈 티 세트도 있다. 직접 구운 스콘과 샌드위치, 디저트 류가 함께 제공된다. 2인용이니 오붓하게 티타임을 가지기에 알맞다. 남 대표는 “오웰스 일레븐을 통해 차는 ‘어렵다’, ‘쓰다’, ‘고리타분하다’ 등의 선입견을 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새로운 시대에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블렌딩 티를 계속해서 내놓을 생각”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스타일의 신선하고 새로운 차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곳임에 틀림없으므로, 좋은 사람과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듯하다. 월요일은 휴무다.


문의 ?031-8016-0902
주소 판교동 616-4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