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나 관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노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요통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평소 운동량이 적고 오랜 좌식생활로 인한 나쁜 자세가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는 현상으로 이어진다.
척추는 우리 몸의 대들보이다. 척추는 모든 장기와 신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만성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서대전사거리 근처에 있는 삼성한의원은 한방 추나요법으로 비뚤어진 골격과 조직을 바로 잡고 통증의 근본 원인을 다스린다. 비수술적 치료법인 한방 추나요법으로 허리통증에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삼성한의원의 치료 노하우를 소개한다.
신체 불균형, 장기 기능도 저하시켜
오류동에 사는 자영업자 박 모씨(53세)는 6개월 전 경미한 교통 추돌사고 후 장기간 허리 통증에 시달렸다. 사고 직후 엑스레이를 촬영했을 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그 이후 두통과 현기증이 나면서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몇 달 전부터는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저려오면서 허리통증이 더해졌다. 급기야 삼성한의원의 문을 두드린 박 씨는 디스크탈출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삼성한의원에서는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한방 추나요법을 추천했다. 박 씨는 3개월 치료 후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회복됐다.
80∼90%의 사람이 일생에 한번은 허리통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다양한 치료법과 운동법이 넘쳐나고 있지만 요통의 고민은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나 자세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 발생하고 허리 손상이 더 늘어나는 추세다.
척추의 경미한 틀어짐으로 오는 신체 불균형은 척추 주변뿐 아니라 내장기관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일자목, 오십견, 허리디스크, 측만증 등의 증상과 함께 소화불량, 변비, 생리불순, 하체비만 등의 내부 장기 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준다.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허리통증을 단순하게 생각해 그냥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나타난다”며 “허리통증 때문에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비뚤어진 뼈와 근육을 교정하지 않으면 또다시 통증이 재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수술 치료인 추나요법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근육이나 관절이 약한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효과도 탁월하며 수술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어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척추 통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
추나요법은 틀어진 척추와 경직된 근육 마디마디를 손으로 밀고 당겨서 풀어주고 균형을 맞추는 치료다. 단순히 몸을 마사지하거나 뼈를 맞추는 행위가 아니다.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하나하나 세밀하고 부드럽게 밀고 당겨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엄지손가락과 손바닥을 경혈 부위에 대고 적절한 힘을 가해 기혈을 잘 소통하도록 만든다. 또한 지속적인 자극을 통해 인체가 스스로 올바른 자세를 완성하도록 돕는다.
추나요법은 척추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만성염좌, 교통사고 후유증,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척추 통증 등 광범위한 척추질환 치료에 이용된다. 치료 기간이 다소 걸리지만 치료효과가 뛰어나고 장시간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추나요법은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고 다른 시술에 비해 치료과정도 간단하며 안전한 편이다. 또한 치료 후 재발률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임산부나 골절, 심한 피부질환, 혈액병 환자는 추나요법을 진행하기 어렵다.
또한 반드시 숙련된 한의사에게 시술 받아야만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추나요법은 얼마나 정성을 들여 치료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차이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나요법 치료로 체형을 교정한 후에도 6개월∼1년 동안은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은 피하고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근육과 인대가 완전히 자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형이 틀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도 좋다.
도움말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
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
추나요법이 필요한 사례
- 똑바로 섰을 때 어깨선이 삐딱해 보인다.
-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간다.
- 유독 한쪽 신발 밑창만 닳는다.
- 팔길이나 다리길이가 서로 다르다.
- 만성적인 목통증, 허리통증이 있다.
- 다리를 꼬거나 한쪽 어깨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