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가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2006년 2월 용산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매년 2월 22일을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로 정하고 올해 9회째를 맞이했다.
용산 초등학생 사건 이후 아동성폭력 반드시 추방하고, 예방하자고 다짐이 전국민적으로 일어났지만 해마다 온 국민을 공분케 하는 아동성폭력 사건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2009년 대비 2013년에는 아동성폭력 범죄율이 3배 이상 증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제갈성숙 센터장은 "아동성폭력 예방은 특정 사람의 역할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으로 이뤄진다. 이런의미에서 안산시민들의 실천을 다짐하자는 의미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청소년과 시민들이 자주 찾는 중앙동 중심상가 1층에서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아동 성폭력 예방 메세지를 담은 손수건 만들기,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생각 적어보기, 아동 성폭력 관련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캠페인 참여자들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심갖기, 신고하기, 모범되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와 안산탁틴내일이 여성가족부와 경기도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