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2011년부터 운영한 통합전자도서관의 이용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 기기 발달과 전자책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한 도교육청의 통합전자도서관 구축과 이용자의 수요가 맞물려 이루어진 성과로 2011년 762권이던 이용자료 수가 지난해에는 18,507권으로 크게 늘었다.
통합전자도서관은 도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누구라도 시간, 공간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모바일 이용자가 PC이용자를 앞서기도 했다.
현재 통합전자도서관은 전자책 9,631종, 오디오북 662종, 이-러닝 자료 23종 등 다양한 자료를 갖추고 있으며 신간 자료를 꾸준히 늘려 장서의 질을 높이고 있다.
기존 교육문화관과 교육도서관 22곳에서 제각각 구입해서 제공하던 오디오북, 이-러닝, 전자책을 통합전자도서관에서 일괄로 구매하여 서비스하면서 예산의 효율성도 높였다.
자료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원하는 자료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으며, 통합전자도서관 담당자는 대출 자료를 분석해서 맞춤형으로 자료를 선정하고, 이용자가 희망하는 도서 신청 코너도 누리집에 만들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전자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꾸려 도서 선정 방향, 구입목록 심의 같은 전반 사항을 결정하고, 올 3월부터는 전자도서관 누리집에 ‘사서가 추천하는 전자책 코너’로 이용자의 자료 선택을 돕는 방안을 추진한다.
통합전자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김해옥 씨(춘천?여)는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직장인도 오디오북을 내려 받아 출퇴근할 때 잠깐씩 들어도 1주일에 책 한 권을 너끈히 읽을 수 있다.”고 했다.
신영미 통합전자도서관 담당자는 “일반 도서관에서 다양하게 볼 수 없었던 전자잡지 200여종을 탑재하여 3월부터 모바일과 pc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 통합전자도서관을 이용하려면 강원도통합교육문화관/교육도서관 누리집(http://lib.gwe.g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로그인하여 전자도서관
(http://ebook.gwe.go.kr)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개인 컴퓨터, 태블릿컴퓨터,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방법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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