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자원+문화콘텐츠’ 융합 경북도 체험형 축제 풍성
''청송 사과축제'' 등 11개 경북대표축제 중심 국내외 관광객 유치 경제활성화 견인차 전망
올해도 경북도에는 다양한 체험형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경북도는 23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축제 가운데 청송사과축제와 영덕대게축제 등 ‘2015년도 경상북도 지정 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5개와 글로벌육성축제 1개 등 총 17개의 체험형 축제가 경북도내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경북도 지정 축제중 청송 사과축제, 영덕 대게축제는 최우수 축제로, 영주 풍기인삼축제, 상주 감고을상주이야기축제, 영양 산나물축제, 청도 반시축제가 우수축제로, 김천 자두?포도축제,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경산 갓바위소원성취축제, 울진 워터피아페스티벌, 울릉 오징어축제가 유망축제로 각각 선정됐다.5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덕 대게축제는 4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4일간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천년의 맛! 사랑해요 영덕대게!’라는 주제로 열린다.
서기 931년 태조 왕건이 예주(영해면) 지역을 행차한 모습을 재현한 태조 왕건 행차와 ‘게판''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영덕대게 신 별주부전’공연을 비롯해 대게낚시체험, 수상자전거 대게잡이 체험, 황금대게 깜짝 경매 등 문화·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청송 사과축제는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청송사과에 지역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축제다.
11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4일간 청송읍 송생리 사과테마공원 일원에서 사과도깨비탈과 의상 및 허수아비 등을 갖추고 펼쳐지는 사과도깨비 퍼레이드를 비롯해 야간공연으로 사과도깨비춤 거리 퍼포먼스와 함께 사과체험관 운영, 청송사과 레크레이션, 청송사과선별기체험, 외국인 과수농가체험, 애플스토리하우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7일간 풍기읍 및 남원천 일원에서 인삼재배의 효시인 풍기에서 열리며, 인삼의 우수한 효능과 천혜의 자연경관 소백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영주를 알리게 된다.
우수 축제로 선정된 상주 감고을 상주 이야기축제는 10월 중에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전국의 스토리텔러 이야기 경연대회를 비롯해 전국 사투리 경연대회, 전국 만담(개그) 경연대회,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래동요 댄스 배우기, 그림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야기픽토그램 전시 등 다양한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3년 연속 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양 산나물 축제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나물과 산촌문화를 축제로 발전시켜 영양군의 이미지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축제다.
5월 15일부터 5월 18일까지 4일간 일월산 일원에서 일월산 산나물 채취 체험, 산나물이름 알아맞히기, 산야초 효소 만들기 체험, 음식디미방 음식 체험, 산채막걸리 체험, 나물 채취 의상 및 도구체험, 산나물 요리강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영양군 일월산 1,219m를 상징해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체질감별 약선산나물밥상 등을 비롯한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우수 축제로 선정된 청도 반시 축제는 10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3일간 청도문화체육센터 일원에서 전국 유일의 씨 없는 청도반시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반시쌓기, 반시먹기, 청도반시 굴리기 체험, 반시따기 체험, 반시 손수건 만들기, 곶감 만들기, 감잎차 다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청도반시감물염색패션쇼, 청도반시주제공연‘청도반시놀부전’, 애니메이션‘변신싸움소 바우’상영 등 다양한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유망 축제로 선정된 김천 자두?포도 축제는 6차산업화 시대에 발맞춰 자두·포도의 본고장인 김천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축제로 7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3일간 김천 종합 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영천 보현산별빛 축제는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4일간 최고의 밤하늘과 아름다운 경관 등 풍부한 생태 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보현산 자락에서 보현산 천문과학관 및 보현산 천문대 등 천문?우주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별빛 과학체험, 별빛 아트체험, 천체 망원경 조립하기, 별빛 티셔츠 만들기, 별빛 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개최된다.
경산 갓바위소원성취 축제는 10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3일간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소원담은 풍등, 소원 발언대 등 소원성취 프로그램과, 복조리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소원팔찌 만들기 등 체험행사 그리고 세계 각 나라별 소원기원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열린다.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은 8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9일간 울진 엑스포공원, 연호공원, 염전해변 일원에서 산자수려한 자연경관을 소재로 하는 해수욕, 삼림욕, 온천욕 3욕 모두 체험을 위한 여름 대표 축제로 한여름 밤의 우주쇼, 한여름 밤의 문화향연 등의 볼거리와 민물고기잡이 체험, 원드서핑 체험, 워터파크 물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개최된다.
울릉도 오징어 축제는 8월 6일부터 8월 8일까지 3일간 저동항을 비롯해 울릉군 일원에서 울릉도 오징어 홍보와 함께 세계속의 울릉, 명품관광 녹색섬 울릉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오징어 맨손잡기, 바다 미꾸라지 잡기, 해변 몽돌쌓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년 12월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5.2~5.10), 고령 대가야체험축제(4.9~4.12), 봉화 은어축제(7.25~8.1), 포항 국제불빛축제(7.30~8.2), 경주 신라소리축제(10.8~10.11) 등 5개의 축제가 있고,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9.25~10.4)은 진주남강유등축제,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전국 3대 글로벌육성 축제다.
이두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경상북도는 도내 우수관광자원과 음식점, 숙박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 및 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국내외 관광객은 해외 홍보 판촉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많은 외국인들이 축제에 함께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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