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피부질환 전문 최진백 원장과 함께하는 건강한 피부 만들기-⑫겨울 아토피

아토피, 지독한 가려움증, 이제는 그만~

면역력 떨어지는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

지역내일 2015-02-25

아토피는 오늘날까지 명확한 발병 원인이나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다. 하지만 급격한 환경변화와 면역력 저하로 아토피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 특히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는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아토피 관리가 더욱 힘든 시기이다. 아토피 치료 전반에 관한 노하우와 한의학적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대전점’대표원장 최진백 한의사를 찾았다. 


호전과 악화 반복하는 만성질환
아토피는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데 이런 알러젠(Allergen)들이 아토피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아토피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폐와 위장을 중심으로 한 몸의 불균형에서 온 이상(atophos) 현상”이라면서 “현대의학에서 아토피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올라오지 않도록 막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체계를 차단해주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 홍반(홍조, 홍종), 각질, 태선화, 진물, 색소침착 등이 있다.


청소년기 아토피, 성장과도 밀접한 관련
이정수(서구 탄방동, 고2)군은 어렸을 때부터 시작된 아토피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케이스. 앞으로 대학 입시까지 치러야 하는 이 군으로서는 최악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이 군은 “목 부위를 괴롭히는 극심한 가려움증과 울긋불긋 변해버린 얼굴 때문에 죽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심각한 우울 증세까지 보였다.
최진백 대표원장은 “이 군의 경우, 심한 부위는 진물과 가피가 나타나는 등 증상이 심각할 정도로 악화된 상태였다. 이 같은 청소년기 아토피는 정신적인 문제는 물론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치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생기한의원 대전점’에서는 한약과 약침치료, 침 치료를 병행한다. 한약치료는 체질개선을 통해 피부의 면역력과 재생력을 높여줘 아토피로 체질화된 변이세포를 정상세포 조직으로 재생하는 근본적인 치료이다. 약침치료는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를 직접 아토피 환부에 투입함으로써 치료효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차별화된 치료 시스템과 특별한 노하우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이러한 치료로 정체된 기혈을 충분히 소통시키고 손상된 피부와 혈관조직을 재생시키면 아토피증상은 호전될 수 있다”면서 “아토피는 보습크림만으로는 완치가 되지 않으며 과도한 보습제의 남용은 오히려 피부 호흡과 피부 재생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보습제품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정상적인 피부 면역 시스템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손발이 갈라지고 트는 증상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실내 온도는 너무 따뜻하지 않게 관리하면서 겨울철 적정온도인 20도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실내의 습도를 적정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하며, 따뜻하고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서 몸 전체의 수분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인체의 체온이 상승하면 면역력도 높아진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운동도 찬바람을 맞으며 실외에서 하기 보다는 실내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TIP/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 위한 생활습관
*일상에서 땀을 꾸준히 흘린다.
*피부를 손으로 긁거나 만지지 않는다.
*하루 1~1.5리터의 물을 수시로 마신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함부로 바르지 않는다.
*자연에 가까운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
*병원과 약에 의존하기보다 친환경적인 생활을 한다.
*스트레스는 피부질환의 적이다.
*보습제를 적절히 사용한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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