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를 알려주는 구절초를 이용한 지역특산품을 생산하고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단원구는 지난 10일 단원구청장실에서 생활용품 생산업체인 들꽃잠과 구절초 부산물을 활용한 지역특산물 생산지원 및 취약계층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단원구는 수인선 협궤철로변 공휴지에 구절초를 재배하여 시민에게 힐링 및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들꽃잠으로 하여금 구철초 부산물을 활용한 지역특산품 개발과 생산에 적극 지원하게 된다.
지역 특산품 생산업체인 들꽃잠은 지역특산품 생산에 따른 수익금 일부를 매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하여 단원구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후원해서 생활 안정과 나눔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구절초는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의 단일성 식물로‘들국화’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꽃을 그늘에 잘 말려 차와 베개속으로 사용하면 두통과 숙면에 큰 도움을 주는 약재로 최근 kbs 생생정보통에서 안산 구절초 단지가 취재 방영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또한 안산에서 채취한 구절초 성분검사시 제품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오달 단원구청장은“앞으로도 단원구의 유휴지를 활용하여 다양한 자연 친화적 생태 문화공간과 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기업을 지원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특산품 생산업체인 들꽃잠(대표 조희연)에서 구절초 재배 활용 업무제휴 협약에 따라서 관내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지원에 써달라며, 지난 2월 12일 구절초 부산물로 만든 치약 및 샴푸 등 5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물 지정기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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