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날이 추워지는 환절기에는 감기 걸린 사람들이 많다.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이비인후과 등의 감기관련 의료기관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게 된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범해서 감염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감기바이러스는 환절기가 되면 많이 돌아다니게 된다. 현실적으로 감기바이러스를 100% 피한다는 것은 어렵다. 감기바이러스에 노출된다고 해도 어떤 사람은 감기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있을까?
여기에서 면역이라는 단어가 중요하다. 호흡기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 우리의 코안은 점막이라는 조직으로 덮여 있는데 이 점막이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코안의 기능 및 공간을 조절하게 된다. 찬바람이 불면 코점막이 부풀어 올라 공기가 조금씩 들어오게 하고, 날이 더우면 코점막의 부피를 줄여서 콧구멍을 넓게 하여 몸의 열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호흡기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이러한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날이 춥지도 않은데 코점막이 부풀어 올라 있어 코로 숨쉬기 힘들어 지고 코안에 농이 많이 고이게 된다.
이렇게 코가 계속 부풀어 올라 있고 코안에 농이 많이 고이게 된 상태에서 감기바이러스에 노출되게 되면 제대로 몸이 반응을 하지 못해서 쉽게 감기를 잘 걸리게 된다.
이렇듯 면역력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어야 감기도 잘 안 걸리게 되고, 감기가 걸리게 되더라도 쉽게 낫게 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일단 면역력은 폐와 관계가 크고, 폐는 차가운 기운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찬물 찬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피하고 차가운 기온과 바람에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절한 옷을 입어야 한다. 그리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생강차 대추차 등의 비염 및 폐에 좋은 차를 먹는 습관도 좋다.
만약 이러한 생활 관리로도 면역력증진이 잘 안된다면,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데 도움이 되는 한약을 전문 한의사의 진찰을 통해 복용을 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자신에 맞는 한약을 복용한다면 부족한 점이 잘 보완되고, 면역력이 빨리 증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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