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우리 가족 뭐할까?

가족 나들이로 명절 후유증 극~복

지역내일 2015-02-04

지방을 오가느라 도로에서 시간을 뺏기는 귀성객이 아니라면 이번 설 명절 연휴는 제법 긴 편이다. 명절 전 단축근무와 주말연휴까지 더하면 5~6일 정도의 시간이 생긴다. 더욱이 해가 갈수록 명절을 보내는 모습도 달라져 연휴 내내 대가족이 모여 함께 지내기보다는 명절 전날이나 당일 잠깐 양가에 다녀온 후 직계 가족끼리 단출하게 시간을 보내는 가정이 늘고 있다. 명절 전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나들이 공간을 소개한다. 

설행사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와 공예체험
민족 명절인 설의 의미를 되새기고 온 가족이 함께 몸을 부딪치며 어울릴 수 있는 즐길 거리로는 전통 민속놀이와 전통공예체험만한 것이 없다.
부천에서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농경유물전시관에서 우리 민족의 우수함을 일깨우고 가족이 함께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코너가 마련돼 있다. 투호놀이와 널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고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비석치기와 사방치기 등의 체험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공원 인근에 자리한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영농체험장 내 조성된 논 썰매장에서는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썰매를 즐길 수 있다. 논 썰매장에는 30여개의 썰매가 구비돼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부천종합운동장 내 자리한 공예체험장에서는 민화, 도자기, 한지, 단청 등의 우리 민족의 고유한 공예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한편, 이웃도시 인천에서도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상설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연 날리기, 제기 차기, 전통 탈 써보기, 윷놀이,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장기 및 고누, 줄넘기, 투호놀이, 지게지기, 절구공이 치기, 맷돌 돌리기, 다듬이질하기, 4발 구르마, 팽이치기, 전통고리던지기, 전통 악기 소리 체험(장구, 북, 징, 꽹과리), 장치기, 줄타기, 우물펌프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인천시립박물관과 월미공원 내 한국전통정원에서도 설맞이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2015년 을미년 설맞이 트로트 복(福)잔치
오는 2월 8일 오후 1시 부천시청 어울마당(대강당)에서는 ‘2015년 을미년 설맞이 트로트 福잔치’가 열린다.
사단법인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부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천시민들과 함께하는 설맞이 트로트 무료 공연으로 ‘K-트로트 세계로’를 주제로 실버 TV 방송 녹화를 병행한다.
이번 공연은 대표적인 트로트 스타인 ‘안동역에서’의 진성, 7080 최고의 뮤지션 ‘영사운드’의 유영춘과 ‘딕 훼밀리’의 방현용,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이동준, ‘그날’의 김연숙, ‘도대체 왜’의 정현, ‘비껴간 인연’의 오수야, ‘사랑인 거야’의 김지민, ‘진짜 멋쟁이’의 진국이를 포함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30여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명희 예술단과 오디세이 밸리 무용단 등 트로트 이외의 여러 장르의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돼 있다.
사단법인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부천지회 관계자는 “K-트로트와 함께 하는 설 명절을 통해 힘든 일상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고 흥과 즐거움으로 부천시민들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2015 설날맞이 카툰전 의기양양(意氣羊羊)
지난 2월 2일부터 부천시청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설날맞이 카툰전 의기양양’ 전시가 오는 2월 17일까지 계속된다. 카툰 작가들이 전하는 신년 희망 메시지를 담은 이번 전시는 을미년 양의 해를 맞아 양을 주제로 한 만화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
2월 12일~14일까지 부천시청


부천시는 민속 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 농산물을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오는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부천시청 민원실 앞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의 주요 판매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수산물가공품, 된장, 곶감, 고구마, 더덕, 한과류, 사과, 잡곡, 나물류, 밤, 쌀, 기타 선물류 등 90여 품목이다.
이번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에는 부천농협, 오정농협, 부천원협 등 관내 생산자단체와 강원도 강릉시, 충북 옥천군, 충남 서산시, 공주시, 경북 봉화군, 전북 무주군, 전남 진도군 등 자매결연 시·군이 참여할 예정이다.
농업인과 생산자단체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인 만큼 안심하고 믿고 살 수 있으며, 가격 역시 시중보다 20~30% 저렴해 부천시민들의 알뜰 장보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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