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동 통증 전문]채움통증의학과 강동점 류강석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과 함께 하는 통증클리닉

스키·스노보드 안전사고도 통증치료로!

무릎과 어깨·팔 부상, 관절강내주사·증식치료로 큰 효과

지역내일 2015-01-28

CASE 1. 신현주(34·명일동)씨는 스노보드 경력 10년이 넘는 ‘스노보드마니아’다.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스키장을 찾은 신씨는 팔과 어깨에 큰 부상을 입었다. 실력이 부족한 초보자와의 충돌을 피하려다 삐끗하며 넘어졌는데, 그 충격이 손목과 어깨에 고스란히 전달된 것이다. 참을 수 없는 통증에 통증전문병원을 찾는 신씨는 2~3회의 통증완화 치료를 받은 후에야 생활에 집중할 수 있었다.


CASE 2. 미루던 스키 타기에 입성한 정종우(22·암사동)씨 역시 스키장에서 큰 부상을 입었다. 전문적인 강습 없이 친구들의 도움말만으로 용감하게 리프트에 오른 게 화근. 뒹굴며 넘어지길 수차례, 무릎에 큰 부상을 입고서야 스키부츠를 벗을 수 있었다. 통증의학과를 찾아 무릎인대손상 진단을 받은 정씨. 주사치료와 꾸준한 증식치료를 받은 후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



매년 이맘때면 스키와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전국의 스키장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스키와 스노보드는 ‘타는 즐거움’만큼이나 ‘사고의 위험’이 따르는 스포츠.
채움통증의학과 강동점 류강석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은 “12월과 1월이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다 어깨나 손목, 무릎 등에 부상을 입고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대부분 인대나 힘줄에 손상이 생긴 경우지만, 심한 경우 관절 내 염증까지 발생한 경우도 있어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움


스키는 무릎, 스노보드는 팔과 어깨 조심해야
한국소비자원의 ‘스키장 관련 위해 정보’ 분석에 따르면 슬로프 내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부분은 혼자 미끄러지거나 넘어져서 발생하는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이 타인과의 충돌, 장비로 인한 상해, 시설물 충돌 순이었다. 
스키를 타다 다친 부위는 무릎과 발·다리, 팔·어깨, 머리 순이었고, 스노보드는 스키와 달리 팔과 어깨 부상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머리, 손·손목 순이었다.
스키는 멈추는 기술이 미흡한 경우 두 발 사이가 벌어져 무릎과 다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고, 두 발이 함께 움직이는 스노보드의 경우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어 팔과 어깨 부상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스키와 스노보드로 인해 통증전문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경우 인대나 힘줄 손상이나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경우가 가장 많다.
류 원장은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다 발생한 통증은 만성적인 이유로 인한 통증이 아닌 급성통증에 속하기 때문에 치료의 효과도 빠르고 높다”며 “물리치료 등으로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통증이 지속되면 참지 말고 반드시 통증전문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절강내주사와 증식치료로 큰 효과 
통증을 없애기 위한 통증의학적 치료로는 관절강내주사 치료와 증식치료가 대표적이다.
관절강내주사 치료는 관절에 통증이 심하고 잘 움직일 수 없는 경우 진행하는 치료법. 약물을 관절 내에 주입해 관절의 운동범위를 개선시키고 통증을 조절하게 된다.
증식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에서 손상된 인대나 힘줄 등을 회복시키는 데 진행하는 대표적 치료법. 주사제를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에 직접 주사, 성장 인자의 생성을 촉진시키고 염증이 일어나게 해 혈액순환과 영양분 공급을 증가시켜 조직이 재생되도록 하는 치료다.
류 원장은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입원이 필요 없는 비수술적 치료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이라며 “1주일에 2회씩, 5회 치료를 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증 치료로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된 후에도 한 달 정도의 관찰과 환자의 꾸준한 관리와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무리한 운동과 동작이 손상 부위에 다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른 치료 기본, 안전수칙 또한 필수
한편, 스키장에서의 부상 후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해서 간과하는 것은 병을 크게 키울 수도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
류 원장은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참을만한’ 통증도 반드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진행, 만성통증이나 관절의 퇴행성변화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급성통증도 만성통증으로 진행하거나 관절의 퇴행성변화에까지 발전하면 치료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본적인 동작 숙지와 스키장 안전수칙 준수가 부상 방지를 위한 첫걸음인 만큼 안전을 위한 대비에도 충실해야 한다.
류 원장은 “스키와 스노보드를 탈 때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강습, 특히 넘어질 때의 기본적인 자세 등에 대한 정확한 숙지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실력과 상관없이 손목보호대와 엉덩이보호대, 무릎보호대 같은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사고 시 부상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 채움통증의학과 강동점 류강석 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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