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의 기적, 우리 가족 지키는 심폐소생술

지역내일 2015-01-28
서울시에선 매년 4500여건 이상의 심정지가 발생하지만 생존율은 8.9%(2013년 통계, 질병관리본부)에 불과하다. 심장이 멈췄을 때 뇌가 산소 없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단 4분. 이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살아날 확률은 절반에 이른다. 내 가족의, 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사수방법, 송파구에선 매달 배울 수 있다.
지난 21일 보건소 3층 교육실에서 ‘내 가족 지킴이!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길거리나 가정,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심정지가 발생하는 경우가 70~80%에 이른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실행률은 아직 미비한 수준(2012년 기준 16.3%). 따라서 구는 지역사회단계에서의 응급처치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응급처치강사가 나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전수하고, 인명구조술 기본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한 후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및 AED(자동제세동기)사용 실습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단, 2월 일정은 설 명절 연휴로 한 주 연기돼, 25일(수)에 열릴 예정이다. 선착순 40명 접수. 문의 02-2147-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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