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피해가족들은 온전한 선체인양과 실종자 완전 수습 철저한 진상규명 및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해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이하 416가족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25일 단원구 중소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416 가족협의회’ 창립총회에는 화물차 피해자, 일반인 생존자, 일반인 희생자 가족, 단원고 교사 희생자 가족, 단원고 학생 생존자 가족, 단원고 학생 희생자 가족이 참가했다. 그동안 나눠져 있던 세월호 피해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의회를 구성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투표를 통해 대표이사와 집행위원장 등 협의회 임원진을 구성했다. 전명선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이 대표이사 겸 운영위원장으로 유경근 전 대변인이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됐다
416 가족협의회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모든 피해자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여 끝까지 함께 할 것, 선체인양과 실종자 완전 수습, 특별조사위 활동 방해 시도 묵과하지 않을 것,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해 행동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416 가족대책위원회는 26일 안산에서 팽목항까지 도보행진을 시작한다. 19박 20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도보행진을 통해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 진상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