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용 춘천시장은 13일 민선6기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시정 변화와 주요 현안에 대한 실행계획을 밝혔다.
최시장은 지난 3개월여 △25개 읍면동 주민 의견 수렴과 현안 취합 △ 시의회, 강원도, 도교육청과의 관계 개선 △민원소통담당관제 신설을 통한 규제 완화와 민원처리 시스템 개선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 최고 자문기구인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소통, 배려 행정의 기초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최시장은 특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향토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 투자보조금,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 지원율을 높이고, 지역제품 우선 구매, 담보가 부족한 영세 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 강원도와의 협력으로 레고랜드추진단을 구성, 여러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 추진 여건을 마련한 것을 소통행정의 가시적인 성과로 꼽으며 중도 레고랜드를 중심으로 삼악산, 삼천동에 배후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삼각관광벨트사업은 로프웨이, 모노레일, 짚와이어 등의 즐길거리와 호텔 등 숙박시설을 결합한 체류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예술, 전통, 장난감, 농촌체험단지 등 관광객 체류를 위한 다양한 체험단지 조성과 스카이워크, 힐링숲, 호수 야경 등 힐링관광을 위한 기본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밝혔다.
지역 내 주변 관광지 방문객의 도심 유인을 위해서는 남이섬 셔틀버스 운행, 소양 테마거리 조성을 해법으로 내 놓았다.
문화, 예술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 단체와 행사에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신개념 젊은 축제 도입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보육, 교육 관련 사업에는 △석사동 신축 시립도서관 내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건립 △강북지역 도서관 확충 △어린이집 환경 개선 사업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기관,단체 결연(1사1교) 장학금 지원, 봄내장학기금 200억원 조성이 포함됐다.
최시장은 시청사 신축은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시의회 등 공적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부지를 확정하고 내년에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캠프페이지는 프랑스 라빌레트 공원을 모델로 자연친화적인 대한민국 최고의 시민공원을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도심 내 철도 하부 공간도 해외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기로 했다.
최시장은 민선 6기 주요과제와 실천 방안도 내 놓았다.
옛 도심 재생사업으로 언덕낮추기, 골목길 환경 개선, 테마거리조성을 추진하고, 관광과 마을 단위 소득 연계를 위해 의암호 자전거도로 스토리텔링 사업, 김유정 마을 내 예술, 전통체험, 주막거리 조성, 서면 한옥마을, 농촌, 애니메이션, 장난감 체험시설, 어린이 글램핑장 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마을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동춘천, 남춘천, 후평산업단지에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바이오, 정보통신, 제약 관련 중견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최시장은 이밖에 △읍면지역에 대한 예산 비중 확대 △강북지역에 대한 복지시설 확충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예산 확대 △생활체육 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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