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청마의 해를 맞아 직접 말을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행운의 학교가 있다. 선부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60년 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를 맞아 마사회가 마련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선부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멋진 말이 등장했다. 멋진 갈귀를 흔들며 늠름한 모습으로 운동장에 들어선 말의 움직임에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길이 따라 붙었다.
선부초등학교는 마사회의 도움으로 말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선부초 조성삼 교장은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말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동물과 교감하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이 활동으로 자존감을 키우고 감성을 함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말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 봤으며 높은 말 위에 올라 승마를 즐기기도 했다.
승마 체험을 마친 한 한생은 “말을 직접 타 본게 처음이라 약간 무서웠지만 재미있었고 또 타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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