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비뇨기계(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생긴 돌과 같은 응결물을 말한다. 요로결석은 전체 인구의 1-5%정도에서 발생하며, 비뇨기과 입원 환자의 25-30%가 요로결석 환자일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일생중 남자는 20%, 여성은 5-10%가 한번은 요로결석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으며, 남자가 여자에 비해 2-3배 많이 발생하고, 20-40대에서 발생빈도가 가장 높다. 기온이 높은 7-9월경 가장 많이 발생하며,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은 날카로운 옆구리 통증이다. 갑자기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옆구리나 측복부 또는 하복부에서 발생한다. 자세를 어떻게 바꾸어도 참을 수 없어서 이리저리 식은땀을 흘리며 기어 다닐 정도로 아주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은 몇 분 또는 몇 시간 계속되기도 하고, 때로는 씻은 듯이 통증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묵직하고 뻐근한 통증만 나타나기도 하는데 얼굴 창백, 냉한, 오심,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결석에 의한 자극으로 혈뇨가 나타날 수도 있으며 배뇨이상, 배뇨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한번 요로결석으로 통증을 겪은 사람은 죽을 때 까지 그 아픔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여자의 경우 출산 때 보다 더 아프다고 할 만큼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은 특징적이다.
요로결석 치료는 결석의 성분, 크기, 위치, 요관의 부종정도에 따라 그 치료방법이 다르지만 결석의 크기가 아주 작은 경우는 하루에 2-3L의 수분섭취를 하면서 소변량을 늘리면 자연배출되기도 한다.
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나 자연배출이 힘든 경우는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이나 내시경 수술 등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최근에는 보다 덜 침습적인 치료방법을 선호하기 때문에 대부분 일차적으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하게 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외부에서 충격파를 가하여 인체 내의 결석을 분쇄시키는 방법으로 시술이 간편하고 치료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부작용이나 합병증은 거의 없어 최근에서는 요로결석의 일차적인 치료법이 되고 있으며 현재 체외격파쇄석술의 발달로 결석의 치료율이 80-90%에 달한다.
타워비뇨기과 광진점
김명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